'냉부해' 김준호 "손석희 앵커 '같기道' 뜨자 정치풍자 개그로 연락"

2017-07-17 21:52:4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준호가 자신의 유행어 비화를 전하다 손석희 앵커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예능대부' 이경규와 '신흥대부' 김준호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신흥대부 호칭은 너무 어색하다"며 수줍어했고, 이경규는 "개버지(개그계의 아버지)라고 불리더라"라고 인정했다.

이날 김준호는 본인의 수많은 유행어에 얽힌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개그맨 후배 홍인규와 장난치다가 우연히 '같기道' 코너를 만들게 됐다. 26살인 홍인규가 담배를 사러 가서 미성년자로 보여 담배를 못사와서 만들어진 개그였다. '넌 성년도 아니고 미성년자도 아니여'라고 놀리다가 만들어졌다"며 "유행어를 선보이자마자 정치권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심지어 당시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직접 연락이 오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호는 "당시 그 유행어를 인용한 현수막이 많이 붙어있었다. '정규직도 아니고 비정규직도 아니여', '야당도 아니고 여당도 아니여' 등으로 쓰이더라"라며 "어느날 손석희 앵커가 '어쩌다 정치풍자 개그를 하게 되셨느냐라고 전화가 왔다. 까불다가 나온 개그였는데 뭐라고 할지 몰라 '중용한 필요한 시대에...' 등의 말로 횡설수설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준호는 이경규를 뛰어넘으려는 '신흥 대부'로서의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MC 김성주는 "김준호가 앞에서는 이경규에게 '롤모델'이라고 하면서, 뒤에서 '이경규는 물러나야 한다', '고인 물은 썩는다' 등 폭탄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이경규가 40년째 눈알 굴리기만 하고 있다"며 이경규의 개인기를 디스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lyn@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

★화보

모바일웹 연재작품

PC버전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