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무장강도로 추락한 옛 적군파…獨경찰, 강도행각 영상 공개

2017-11-15 07:51:55



독일 경찰이 14일(현지시간) 적군파(RAF) 옛 요원들의 무장강도 행각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옛 적군파 요원 3명은 지난 2011년 이후 독일 북부에서 총기류로 무장한 채 적어도 9차례에 걸쳐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은 이들 중 남성 2명이 지난 5월 니더작센주(州) 힐더스하임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류를 들고 직원을 위협해 강도 행각을 벌이는 장면이다.
또한, 경찰은 이들이 가방을 메고 버스에 탑승하는 장면도 공개했다.




경찰은 연쇄 무장 강도 행각을 벌이는 옜 적군파 요원을 에른스트-폴커 슈타우프(59)와 부르크하르트 가르베크, 여성인 다니엘라 클레테(58)로 추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에도 브레멘 외곽의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현금수송차량을 상대로 무장강도 행각을 벌였다.
차량으로 현금수송차량을 가로막고 소총과 로켓탄 발사기 등으로 탑승자들을 위협했다.
경찰은 이들이 그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해 지중해와 네덜란드 등에 은신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의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지금까지 훔친 금품은 수십만 달러 상당으로 추정됐다.
적군파는 서독의 '68혁명'이 실패한 뒤 일부 극좌파가 무장단체로 변질한 것으로, 1970∼1980년대에 폭탄 테러와 암살, 납치, 은행 강도 사건 등을 벌이다가 1998년 해체됐다.
lkbin@yna.co.kr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화보

모바일웹 연재작품

PC버전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