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있어 보인다'…91세 노인 가방 낚아채 달아난 형제

2017-11-23 13:46:57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노인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형제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범행을 도운 친동생 B(40)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10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은행 인근에서 은행업무를 마치고 나온 C(91)씨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C씨가 은행에서 입·출금하는 모습을 보고 은행 밖에서 대기하던 A씨에게 연락했다.
A씨는 은행 밖으로 나온 C씨가 잠시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은 틈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장소 인근에 공범이 대놓은 차를 타고 도주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제공][https://youtu.be/mx3jfnZAcjI]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차량을 추적해 이들을 붙잡았다.
A씨 등은 "아침에 함께 술을 마셨는데 취한 김에 우발적으로 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다량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보이는 C씨를 상대로 범행을 공모했다고 판단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doo@yna.co.kr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화보

모바일웹 연재작품

PC버전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