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팀에 이어 브랜드도 평창에서 퇴출

2018-01-13 10:12:46

ⓒAFPBBNews = News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평창에서 러시아는 없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퇴출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의지가 결연하다.

인사이드더게임즈 등 외신들은 타스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IOC가 러시아 스포츠브랜드인 보스코(Bosco)의 올림픽 참가를 금지했다고 알렸다. 보스코는 러시아브랜드로 올림픽무대에서 러시아 대표팀의 공식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선수들의 유니폼이나 트레이닝복을 제공한다.

IOC는 보스코에게 로고를 지울 것을 요청했다. 러시아를 연상시키기 때문. IOC는 지난해 12월 6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 금지를 결정했다. 러시아는 2011년부터 자국 선수들의 소변 샘플과 혈액 샘플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30개 종목 1000여명의 도핑 결과를 조작했다. 이것이 드러나면서 IOC가 러시아에 철퇴를 가했다.

IOC는 도핑테스트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수들에게는 평창올림픽 출전의 문을 열어놓았다. 다만 러시아 대표팀 대신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는 있다. 이 경우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국기 대신 오륜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국적도 OAR(Olympic Athlete from Russia·러시아 출신의 올림픽 선수)로 표기된다. 금메달을 딸 경우엔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보스코 로고를 지우라는 것도 이와 같은 IOC의 뜻과 연장선상에 있다. 동시에 이번 대회 공식 용품사인 나이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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