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2' 혼밥부터 스카이다이빙까지…와이프의 버킷리스트 도전 [종합]

2018-02-15 00:48:0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다섯 아내의 버킷리스트 도전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는 명절을 맞이해 다섯 명의 아내들이 스튜디오에 총출동했다.

임백천의 아내 'FM여사' 김연주는 버스를 타고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 이동했다. 똑부러진 김연주는 거침없이 단 번에 숙소를 찾았다.

이어 도회적인 분위기로 변신한 김연주는 89층 스카이라운지로 향했다. '멋있게 차려있고 혼밥하기'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고 싶은 김연주는 "아름다운 멜버른의 뷰를 위하여"를 외치며 와인을 들었다. 이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좋은데 와서 좋은 것 먹으니까 식구들 생각만 나네"라고 이야기해 주위의 공감을 샀다.

3일만에 아내와 통화한 임백천은 "인터폴에서 찾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연주는 "열심히 돌아다니니까 정신이 없었다"라고 미안해했다. 임백천은 아내를 걱정하며 손하트로 26년차 부부 애정을 과시했다.

'혼밥'에 이어 '혼술'을 하기 위해 강변을 거닐던 김연주는 한국을 너무 사랑하는 호주 친구를 우연히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한글이 예뻐서 매력에 빠졌다"는 호주 친구들은 "한국인에 대한 호감과 사고방식과 생활이 달라서 배우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소주는 물론, 삼겹살, 김치찌개에 높임말과 한국 문화까지 통달한 외국인들의 모습에 김연주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호주친구들은 "나만을 위해 혼자 여행왔다"는 김연주에게 선뜻 동행을 제안해 새로운 여행을 예고했다.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말레이반도 종단 기차여행을 떠난 김정화는 중간 기착지인 클루앙에서 한 광활한 목장을 찾았다. 김정화는 목장에서 염소와 토끼, 타조에게 먹이를 주며 체험 활동을 하던 도중 한 현지 원주민과 마주쳤다. 원주민은 반갑게 인사하며 손을 내민 김정화에게 사료부터 내밀어 웃음을 안겼다. 동물 돌보기부터 공연 준비, 청소까지 일인다역으로 활약하는 원주민은 김정화 자매를 놀라운 체험의 현장으로 이끌었다.

경맑음은 하와이 노스쇼어를 찾아 생애 첫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 경맑음은 "생애 마지막여행일지 모른다"라며 "조용하게 보내고 싶지 않았다"며 도전 이유를 밝혔다.

떨리는 마음을 잡기 위해 준비한 청심환은 친구들에게 신선한 문화충격을 안겼다. 안전교육을 받고 비행에 오르기 전까지 "새로운 도전에 신났다"는 경맑음은 웃으면서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막상 뛰어내리기 직전 눈물 범벅이 된 경맑음은 밧줄을 잡고는 몸부림 쳤다. 무서움을 딛고 안전하게 뛰어내린 경맑음을 본 스튜디오는 폭소로 가득했다. 남편 정성호 역시 "내 아내지만 너무 재밌다"라며 웃으며 쓰러졌다.

경맑음은 "도전을 한다는 건 아이를 하나 더 낳는 기분이다. 낳고 나니 시원하다"라며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배운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린다전은 놀이기구 타기 버킷리스트에 도전했다. 무서운 놀이기구도 신나게 타는 린다전은 '우럭여사' 정재은과 달리 해맑은 표정이 가득했다.

소원풀이 한 린다전과 정재은은 나고야 명물 장어덮밥 먹방을 했다. 린다전은 "하고 싶었던 거 하고, 먹고 싶었던 거 하니까 남편만 아니면 한국 안 가고 싶다"는 진심을 폭로해 정만식을 당황케 했다.

정만식은 린다전에게 달달한 음성 메시지를 보냈고, 린다전 역시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답장을 보냈다. 시공간을 넘어선 '키싱구라미' 커플의 닭살 애정이 눈길을 끌었다.

아비뇽 홈파티에 초대를 받은 유다솜과 친구들은 기차를 타고 프랑스 남부도시 아비뇽으로 향했다. 기차안에서 유다솜은 남편 서경석이 준비해준 '생존불어' 노트를 꺼냈다. 남편의 정성에 감탄하는 친구들과 달리 유다솜은 "자꾸 시켜서 스트레스 받았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아비뇽에 도착해 광장의 한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초등학생 이후 처음으로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을 한껏 만끽했다. 그러나 유다솜을 지켜보던 프랑스 어린이가 보조기구를 건넬 만큼 부실하고 엉성한 스케이트 실력으로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남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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