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올해는 교정 통해 감추지 말고 당당해져라

2018-04-17 17:13:40



세계적인 과학저널 란셋에 보고된 논문에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해가 길어지면 뇌의 화학적 물질의 긍정 작용되어 사람의 기분이 좋아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연구결과와 달리 날씨가 따뜻해지면 고민, 걱정이 커지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무지외반증 환자들이다.



무지외반증은 선/후천적 요인으로 엄지발가락 부위 뼈가 돌출되는 질환이다. 특히 진행형 질환인 탓에 방치할 경우 변형은 더욱 심해져 날이 따뜻해지는 봄, 여름의 경우 주변 사람들이 변형된 발을 볼까 슬리퍼, 샌들을 신지 못한다. 때문에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도 발을 꽁꽁 숨길 수밖에 없는데 실제 진료현장에서 봄, 여름이면 무좀, 습진에 시달리는 무지외반증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치료부담 큰 탓에 고민만 깊어져

무지외반증은 뼈가 변형된 질환이다. 따라서 그 치료는 정형외과적 수술이 유일하다. 정형외과 SCI저널 AJSM 논문리뷰어와 족부 SCI저널에 2년 연속 무지외반증 논문등재로 세계적인 무지외반증 클리닉으로 꼽히는 연세건우병원 족부수술팀(박의현, 배의정, 이호진, 유태욱 원장)은"온라인상에 보조기구(교정기)를 이용해 완치한다는 홍보글이 많다. 하지만 보조기구는 골유합이 완전치 않은 소아청소년기에 변형지연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지 완치를 위한 기구는 아니다. 실제 족부관절학 교과서, 관련 전문학회와 SCI 저널 AOFAS, FAI 에도 그 외적인 방법으로 치료한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다. 만약 보조기구로 완치가 가능하다면 성형외과의 코나 치과의 양악수술 역시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처럼 무지외반증은 수술이 필요한 까닭에 환자들의 치료 부담은 큰 편이다. 실제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무지외반증 환자들의 경우 평균 입원기간만 13일에 달한다. 보편적 무지외반증 술식은 변형된 뼈만 깎아 봉합하는 술식인 탓에 수술 후 통증이 크고, 그 결과 긴 입원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교정술 시행, 평균 입원기간 2일

학계에 보고된 무지외반증 수술은 120가지가 넘는다. 그만큼 치료부담 개선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 왔고,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꼽히는 술식은 교정절골술(이하 교정술)이다. 교정술은 돌출된 뼈에 실금을 내어 내측으로 당겨 1자로 정렬을 맞춰준 후 이를 일정기간 핀을 이용해 고정하는 것으로 수술이 끝난다.

실제 연세건우병원 족부의료진이 발표한 무지외반증 주제 SCI 논문과 학회발표 자료에서도 교정술 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한측 2일, 양측동시수술 2.6일로 국내 평균보다 최대 6.5배 단축된 입원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환자의 치료갈등과 지연의 근본적 해결책으로 꼽히는 이유이다.

마지막으로 박의현 원장은 "무지외반증은 변형이 지속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변형된 뼈가 주변의 신경/혈관 조직 손상을 유발하여 필연적으로 족부합병증과 보행불균형에 따른 무릎, 고관절, 척추 질환을 유발하는 만큼 앞선 부담으로 치료적기를 놓치기 보다 족부의사를 찾아 정확한 상태파악에 따른 치료계획 수립이야 말로 가장 빠르고, 안전한 치료라는 점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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