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선발 금민철에도 5명의 왼손 타자를 낸 두산. 이유는?

2018-06-14 17:40:19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양팀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두산 오재일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6.14/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의 왼손 선발 금민철의 등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왼손타자를 5명 배치했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최주환 김재환 오재원 정진호에 이날 1군에 복귀한 오재일까지 5명의 왼손타자를 선발로 기용했다.

1번 허경민-2번 최주환-3번 박건우-4번 김재환-5번 양의지-6번 오재원-7번 김재호-8번 오재일-9번 정진호로 구성해 오른손 타자와 왼손 타자를 지그재그식으로 배치했다.

이는 상대 선발 금민철이 왼손 타자에 약하다는 데이터 때문이다.

금민철은 올시즌 피안타율이 3할2푼6리로 높은 편이다. 그런데 좌타자에게 피안타율이 3할4푼2리를 기록해 우타자(0.315)보다 더 안타 맞는 확률이 높았다. 좌타자에게 오히려 약했다고 볼 수 있다.

올시즌 한차례 나왔던 두산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금민철은 지난 5월 3일 두산전서 9안타 2실점을 기록했었는데 당시 오재일(3타수 2안타) 오재원(3타수 2안타) 김재환(3타수 1안타) 정진호(3타수 1안타) 등 왼손타자에게 6개의 안타를 맞았다.

우타자 중에선 양의지가 3타수 2안타에 1홈런으로 강했을 뿐 박건우와 허경민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산의 왼손타자가 금민철을 무너뜨리는데 한몫할지 지켜볼 대목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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