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김원중, 씩씩하게 던졌다"

2018-06-14 17:12:03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김원중이 4회 호수비를 보여준 한동희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4.24/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호투한 김원중을 칭찬했다.



김원중은 13일 부산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12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했던 김원중은 이날도 1회에 35구를 던지며 2실점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 지원 속에 안정을 찾으면서 6회까지 총 96개의 투구를 했다. 김원중은 팀이 9-4로 앞선 7회초 진명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진명호-손승락이 무너져 9-9 동점이 되면서 시즌 5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이대호가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 10대9로 이겼다.

조 감독은 14일 삼성전을 앞두고 "김원중이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씩씩하게 던졌다"고 했다. 그는 "직구에 힘이 있었고 변화구 컨트롤도 좋았다"며 "타선에서 경기를 잘 풀어주다보니 중반부터 자신감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김원중은 올 시즌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타선 지원을 받고 있다. 조 감독은 "경기 후반부 관리를 잘했다면 (김원중이) 아마 7승 내지 8승 정도는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2회부터 6회까지 투구수를 줄인 부분을 두고는 "대부분의 투수들이 경기 초반 흐름에 따라 투구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전체적으로 보면 김원중이 1회 고전한 것 치고는 잘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조 감독은 최근 부진한 필승조에 변화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감독은 "진명호가 계속 흔들리고 있다. 편안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리는 등의 방안을 투수 코치와 상의해 볼 생각이다. (최근 호투 중인) 윤길현이나 장시환 모두 필승조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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