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시신 발견…"억울하다" 유언만 남았다

2018-07-12 11:07:3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양예원 사건' 조사 도중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 A(42)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12일 경찰은 이날 오전 7시40분경 경기도 구리 암사대교 근방에서 A씨의 시신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A씨의 신원은 신분증을 통해 확인됐다.

유투버 양예원 씨의 유출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 차를 댄 뒤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안에서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쪽 이야기만 듣는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바 있다.

A씨는 유튜버 양예원에 대한 성추행 및 사진 유출 여부에 대해 조사받던 중이었다. 양예원은 지난 5월 A씨가 운영하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사전에 합의 없이 노출 촬영을 요구받고 성추행도 당했다고 '미투' 폭로를 한 바 있다. 피해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반면 A씨는 양예원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 및 촬영 계약서 등을 제시하며 양예원을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바 있다. A씨는 총 5번의 조사를 받았고, 마포경찰서에서 6번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출두하지 않고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측은 "조사 과정에서 강압은 없었다"고 밝혔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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