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전반기 잘한 김광현, 후반기도 관리모드"

2018-07-12 19:22:54

2018 KBO리그 LG트윈스와 SK와이번즈의 경기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SK 힐만 감독이 LG 류중일 감독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7.12/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에이스 김광현에 대해 후반기에도 '관리 모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12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광현은 전반기에 관리를 받으며 선발 로테이션을 잘 따라줬고, 꾸준히 잘 해줬다"면서 "후반기에도 전반기처럼 해나갈 것이고,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전날 LG전서 패전을 안았지만 6이닝 7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펼치며 호투했다. 전반기 성적은 14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2.87.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1년간 재활에 몰두한 김광현은 올시즌 시작부터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정해진 투구수와 투구이닝에 따라 투구를 하며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다는 것이 힐만 감독의 평가. 또한 두 차례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것도 큰 힘이 됐다.

비록 규정이닝은 채우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부문서 3위 이내에 들 수 있는 호투를 이어간 것이다. 전반기 최다 투구수는 5월 19일 KIA 타이거즈전서 기록한 98개이며, 최다 이닝 경기는 8이닝을 던진 5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이다.

후반기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로테이션을 지키게 하겠다는 것이다. 힐만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고, 8월에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도 있다. 김광현이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힐만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아쉬운 점도 언급했다. 그는 "김광현이 있든 없든 선발투수들이 지속적으로 꾸준한 투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4,5선발인 박종훈과 문승원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했던 메릴 켈리가 평균자책점 5.17에 머무르는 등 불안한 요소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김광현은 이날 팔꿈치 검진을 받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광현은 팔꿈치 수술을 한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 들러 정기 검진을 받은 뒤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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