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양현종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2018-10-11 18:37:30

KIA 양현종이 3일 대구 삼성전서 역투하고 있다. 양현종은 3회말 이원석에게공을 던질 때 우측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1군에 합류했다. 가볍게 훈련을 했는데 아직 등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양현종은 지난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해 3회말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다음날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옆구리 늑간근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일주일 뒤인 10일 재검에선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 양현종은 11일 1군에 합류해 동료 투수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가볍게 캐치볼도 하면서 몸상태를 점검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아직은 양현종에 대해서 어떤 말씀도 드릴 수가 없다. 지켜봐야한다"고 했다. 지난 4일 등록이 말소됐기 때문에 정규시즌에 던질 수는 없는 상황이다. KIA가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양현종이 던질 수 있다면,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KIA가 5위로 올라가 4위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게 되면, 2경기를 모두 이겨야한다. 1차전에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등판하면 되지만 2차전에는 현재 구성이라면 임창용이나 한승혁이 등판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양현종이 건강하다면 2차전에 나올 수도 있다.

지난해 20승으로 정규시즌 MVP에 올랐던 양현종은 올시즌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3승1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한 양현종과 KIA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당장의 성적 때문에 내년 시즌을 힘들게 치를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 1군에서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선수들에게 좋은 기를 좀 불어넣길 바란다"면서 "이명기도 재활조에서 나왔다고 한다.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내일(12일) 1군에 합류시켜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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