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오전 한때 '매우 나쁨'…하루 평균은 '보통'

2018-10-23 20:26:21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날이 흐리고 미세먼지 수치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는 23일 오후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8.10.23 yatoya@yna.co.kr (끝)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23일 서울의 농도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비가 내리거나 비교적 맑은 공기가 유입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하루 평균으로 봤을 때 대부분 '보통' 범위에 들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34㎍/㎥), 부산(21㎍/㎥), 대구(25㎍/㎥), 대전(28㎍/㎥), 울산(24㎍/㎥), 세종(27㎍/㎥), 강원(26㎍/㎥), 충남(30㎍/㎥), 전남(21㎍/㎥), 경북(30㎍/㎥), 경남(20㎍/㎥)에서 '보통'(16∼3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천(40㎍/㎥), 광주(39㎍/㎥), 경기(49㎍/㎥), 충북(37㎍/㎥), 전북(36㎍/㎥)은 '나쁨'(36∼75㎍/㎥) 범위에 속했다.

제주(14㎍/㎥)는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좋음'(0∼15㎍/㎥) 수준이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매우 나쁨'(76㎍/㎥ 이상)인 81㎍/㎥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뚝 떨어졌다.

경기는 오전 한때 무려 148㎍/㎥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급격히 낮아졌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어제부터 대기가 정체돼 오늘 오전까지 고농도가 유지됐다"며 "이후 비로 인해 일부 세정 효과가 있었던 데다 비가 그친 뒤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기류가 유입돼 수치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수요일인 24일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ksw08@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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