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KGC인삼공사 제물로 개막 11연패 탈출

2018-12-05 20:44:33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12.5 xanadu@yna.co.kr (끝)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개막 후 12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7 25-18)으로 완파했다.



V리그 여자부 개막 후 최다 연패 타이인 11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마침내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었다.

개막 후 1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1승 11패, 승점 4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이 나란히 19점으로 폭발하며 모처럼 시원시원한 경기를 펼쳤다.
황연주도 블로킹 2개 포함 11점으로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포인트를 올리며 베테랑의 진가를 발휘했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5승 6패로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최은지가 11점으로 분전했으나 주득점원인 알레나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마야의 타점 높은 후위 공격을 앞세워 14-8의 리드를 챙겼다.

이후 20-18로 쫓겼으나 황연주가 KGC인삼공사 최은지의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막아내 한숨을 돌렸다.

22-21에서는 황연주가 밀어 넣기 공격에 이어 블로킹으로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침표는 센터 양효진이 속공으로 찍었다.

6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에 종지부를 찍은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플레이에 안정감이 더해졌다.

KGC인삼공사의 공수 조직력이 흔들린 틈을 타 18-5로 멀찌감치 달아난 현대건설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2세트마저 승리로 장식했다.



벼랑 끝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힘을 냈다.
최은지의 공격이 살아나며 11-6으로 앞서갔으나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높이를 앞세워 기어코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세터 이다영의 다이렉트 킬과 블로킹으로 16-12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마야의 직선 강타로 23-16까지 달아난 현대건설은 상대 서브 범실로 24-17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황연주의 퀵오픈 공격으로 첫 승리를 완성했다.
같은 시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7 25-15)으로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7승 4패, 승점 21로 흥국생명과 승점과 승수가 같아졌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자리바꿈 속에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1위 GS칼텍스(승점 23)와의 간격은 승점 2로 좁혔다.

IBK기업은행은 어도라 어나이가 24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김희진이 11점, 고예림이 10점을 거들었다.

반면 GS칼텍스는 이소영이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상대보다 7개 많았던 17개의 범실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

changyo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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