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은퇴선수가 선정한 최고의 선수 영예

2018-12-06 12:24:08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두산 김재환이 한화 한용덕 감독, kt 이강철 감독과 환하게 웃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2.06/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선정한 2018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는 김재환(두산 베어스)이었다.



한은회는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2018 시즌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시상하며 한 해를 정리했다. 특히, 각 부문 시상자는 은퇴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뽑아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최고의 선수상 영광은 김재환에게 돌아갔다. 김재환은 올시즌 타율 3할3푼9리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홈런, 타점 2관왕으로 생애 첫 KBO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재환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조금 더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의 타자상은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수상했다. 박병호는 타율 3할4푼5리 43홈런 112타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경기수가 부족한 게 아쉬웠는데, 부상 없이 뛰었다면 홈런왕을 차지할 수 있는 페이스를 보여줬다.

최고의 투수상은 세이브 타이틀을 따낸 한화 이글스 정우람에게 돌아갔다. 정우람은 한화 마무리로 뛰며 5승3패35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정우람의 활약 속에 한화는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최고의 신인상은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부문을 독차지하고 있는 KT 위즈 강백호가 주인공이었다. 강백호는 타율 2할9푼 29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최고의 고교야구 타자에게 돌아가는 백인천상은 휘문고 김대한(두산 지명)에게 돌아갔다. 김대한은 고교리그 16경기 5할 맹타를 휘둘렀다.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과 김성용 야탑고 감독은 공로패를 받았다. 이 육성위원장은 리틀야구 팀 창단과 티볼 보급 등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감독은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감독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수상자

▶최고의 선수상=김재환(두산 베어스)

▶최고의 타자상=박병호(넥센 히어로즈)

▶최고의 투수상=정우람(한화 이글스)

▶최고의 신인상=강백호(KT 위즈)

▶백인천상=김대한(휘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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