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준호X차태현X데프콘X김종민, 소중한 '불혹의 꿈' 이뤘다

2018-12-17 08:06:3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박 2일'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이 소중한 '불혹의 꿈'을 이루며 도전-열정-꿈을 향한 메시지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6일)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4.4%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MBC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은 평균 7.8%(1부: 5.8%, 2부: 9.8%), MBC '궁금한남편들의일탈궁민남편'은 4.9%, SBS '런닝맨'은 평균 6.6%(1부: 5.2%, 2부: 8.0%), SBS '동거동락인생과외집사부일체'는 평균 8.4%(1부: 8.4%, 2부: 8.4%) 수치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지난 16일(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는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이 도전한 '불혹의 꿈'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후배들과의 한 무대를 염원했던 김준호와 사극 연기에 대한 꿈을 갖고 있던 데프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잠자리 복불복은 '1박 2일' 멤버들과 김준호 후배 개그맨 20명이 함께 하는 장관을 이뤘다. 이에 열정과 패기 넘치는 '김준호팀'과 남다른 연륜과 팀워크를 자랑하는 '안김준호팀'의 막사막하 대결을 예고하며 안방극장까지 이들이 내뿜는 열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잠자리 복불복 패배 시 '1인용 냉장고 박스'에서 야외 취침해야 하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 속 다섯이 한마음으로 주제에 대해 연이어 답을 말해야 하는 첫 번째 대결부터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김준호 유행어 문제에서 '김준호팀'의 승리가 예견됐지만, 놀라운 주워먹기 실력을 발휘한 '안김준호팀'이 승리한 데 이어 4글자 걸그룹 이름과 대표 안무를 추는 문제에서도 '안김준호팀'이 승리한 것.

특히 두 번째 대결에서는 '언어의 연금술사'로 변신한 김종민의 하드캐리가 돋보였다. 초성으로 웃겨야 하는 이번 대결에서 김종민은 'ㅍ.ㅇ' 글자를 보고 곧바로 '피융'이라는 단어를 내뱉어 '김준호팀' 김세진을 꼼짝없이 만들었다. 이에 김세진이 '아파'라는 말로 반격했지만 김종민이 만든 '피융'에 대적할 단어는 없었고 그의 승리가 확정되자 김종민은 '포옹'이라는 단어와 함께 김세진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남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마지막 라운드는 김준호-정준영을 업은 채 장애물 경주를 하는 '아버지 제가 모실게요'였고 게임 초반 정준영의 손이 바닥에 닿는 실수가 있었지만, 하나로 똘똘 뭉친 팀워크를 발휘한 '안김준호팀'이 승리해 실내 취침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런 가운데 '불혹의 꿈' 마지막 주자 데프콘의 꿈은 사극 도전이었다. 2011년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공개된 꿈으로 그는 다섯 멤버들의 뜨거운 응원 아래 송강호-박해일 주연 영화 '나랏말싸미' 오디션을 보게 됐다. 데프콘은 드라마를 통해 단련된 연기 실력을 바탕으로 남다른 연기 열정을 쏟아냈고 이에 조철현 감독은 "순발력 있고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폭풍 칭찬한 데 이어 그에게 "직접 현장에서 만나자"는 영상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불혹이라는 늦은 나이지만, 자신의 가슴 속 오랜 염원처럼 간직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나선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의 도전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했다. 김준호의 후배 사랑에서 차태현의 가수의 꿈, 김종민이 17년 동안 품어 온 카페 사장, 데프콘의 사극 도전까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열정은 매서운 한파도 녹일 만큼 뜨거웠다.

이 날 방송이 끝난 후 각 커뮤니티사이트와 SNS 등에서는 "김준호 요즘 다시 물오른 거 같아", "어제 김종민 피융 한 몫 했다", "프콘이형 응원한다", "김준호 파이팅! 영원한 개그 아버지", "이번주 '1박 2일' 기획 좋네. 개그맨 선배의 꿈이라는 컨셉트도 살리고 개그맨 지망생 후배들 하드캐리도 보고" 등 반응을 전했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오늘의 인기 콘텐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