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장 논란' 에인절스, 애너하임 잔류 '일단 1년 더'

2019-01-12 16:11:50

AP연합뉴스

LA 에인절스가 애너하임시와 홈구장 임대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미국 지역지 LA타임즈는 12일(한국시각) '에인절스가 홈구장 에인절스타디움의 임대 계약을 오는 2020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애너하임 시의회는 오는 16일 이번 계약에 대한 승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에인절스는 지난해 10월 오는 2029년까지 자동 갱신되는 에인절스타디움 임대를 해지하고 2019시즌 종료 후 새 임대 계약을 맺거나 홈구장 이전을 택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이 안은 2020년 말까지 1년 유예된 셈.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와 계약 협상을 펼쳤던 해리 시두 애너하임 시장은 "시민과 지역, 구단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으려 했다"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으 연고지 중 하나라는 것은 어떤 도시에게든 큰 재산"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모레노가 에인절스를 인수한 뒤부터 홈구장 사용 및 명칭에 대한 긴장관계는 꾸준히 이어졌다. 2015년에는 홈구장 명칭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자 에인절스가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내비쳐 팬들을 발칵 뒤집어놓기도 했다. 이번 연장 계약이 1년에 불과한 것도 결국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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