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A형 간염 환자 73명…확산세 빨라

2019-03-08 11:40:06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들어 충북에서 A형 간염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A형 간염 확진 환자는 73명이다. 작년 한 해 확진 환자 84명에 육박하고 있다.

환자 수로 보면 충북은 경기 262명, 대전 254명, 서울 175명, 충남 104명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5번째로 많다.

인구 10만명 당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하면 대전, 세종, 충남에 이어 4번째이다.

다행히 0∼9세 환자는 전혀 없고, 10대 1명, 20대 9명이다. 전체 확진 환자의 70% 이상이 30∼40대이다.

지난달 청주시 서원구의 한 사업장에서는 A형 간염 환자가 4명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A형 간염은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발생의 우려가 커 발생 즉시 방역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제1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한 달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충북도는 A형 간염 확산세가 빨라지자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역학조사에 나섰으나 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A형 간염은 수인성 전염병인 만큼 손 씻기를 잘하면 예방할 수 있고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말했다.

장티푸스나 홍역 환자는 올해 도내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는 83명으로, 전국(2천236명)의 3.7%이다.

수두 환자는 전국(1만5천895명)의 2%인 325명이다.

이 가운데 학생은 3명이다. 각급 학교가 개교하면서 수두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또 도내 학생 중 1명이 유행선 이하선염, 13명이 인플루엔자, 3명이 수족구병, 2명이 결막염을 앓았다.

k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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