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승리-탈세의혹 죄송"…'양현석 동생' 양민석 YG대표, 재선임 확정

2019-03-22 11:00:1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이사가 그대로 자리를 유지한다.



22일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제21기 YG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YG는 이른바 '승리 사태' 발발 이후 연일 주가가 하락했다. 전체 주가는 20% 가까이 하락했고 시가 총액도 상위 30위권에서 60위권으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이 YG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까지 진행하며 양민석 대표이사의 재선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우려를 딛고 YG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양민석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양 대표이사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의 친동생이다.

양민석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 앞서 YG의 세금 탈루 의혹 및 승리로부터 시작된 '버닝썬 게이트' 등 YG를 둘러싼 각종 악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양 대표이사는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관계기관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좀더 명확한 사실관계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YG는 현재 양씨 형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홍대 클럽 러브시그널이 유흥주점임에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영업하는 방식으로 개별 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YG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에 대해 양 대표이사는 "죄송하다. 현재 조사중인 사안이다"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승리 사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인 사항"이라고 짧게 일축했다. 승리는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강남 클럽 버닝썬이 폭행 성범죄 마약유통 경찰유착 탈세 의혹에 휘말리며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 섰다. 이후 승리 본인도 성접대 해외원정성매매알선 해외상습도박 경찰유착 탈세 마약투약 의혹이 제기되며 YG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빅뱅에서 탈퇴함은 물론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또 승리가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투자회사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 씨와 2016년 만든 강남 힙합바 몽키뮤지엄도 유흥주점임에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영업한 사실이 드러나며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더했다. 경찰은 이밖에도 승리에 대해 성매매 및 마약 투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승리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한 상태다.

YG는 처음 승리 사태 발발 이후 "문제가 된 카카오톡 대화내용은 조작된 거짓"이라고 반발했으나, 결국 "아티스트 관리 부족 문제를 인지한다. YG 체질 개선이 필요함을 느낀다"고 말을 바꿨다. 이에 대해 양 대표이사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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