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프리토크]김기태 감독 "해즐베이커, 기다려줘야 하는데 고민스럽다"

2019-04-16 17:31:09

김기태 KIA 감독.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기다려줘야 하는데 고민스럽다."



2군에서도 헤매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32)에 대한 김기태 감독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해즐베이커는 3일 타격부진으로 2군행 굴욕을 당했다. 당시 김기태 KIA 감독은 해즐베이커와의 면담에서 "쫓기지 말고 편안하게 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즐베이커의 퓨처스리그(2군) 타격감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타율 2할3푼1리에 그치고 있다. 16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도 1번 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첫 타석 삼진을 당한 뒤 3회부터 이은총으로 교체됐다. KT 선발 조근종을 상대해 볼 카운트 2-2에서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보내 삼진아웃됐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둔 김 감독은 "기다려주는 것이 맞다. 한데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해즐베이커의 타격부진은 예상치 못해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시점에서 결정을 해야겠지만 플랜 B를 준비해놓고 말할 때가 오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KIA는 '영건'들의 활약에 고무돼 있는 상황에서 2군으로 내려간 주전멤버의 컨디션도 점점 상승하고 있다. 나지완은 이날 2군 경기에서 4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퓨처스리그 홈런 1위를 달렸다. 김 감독은 "2군에 있는 선수들을 끌어올릴 명분이 없다. 대주자와 수비까지 모든 부분을 종합했을 때 현재 1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해즐베이커의 부진, 영건 활약, 주전자원들의 부활에 고민이 교차하고 있는 김 감독이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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