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보건장관 "자녀 홍역 예방접종 안하면 벌금 물려야"

2019-05-05 21:37:57



전 세계에서 홍역이 유행하면서 독일 보건부 장관이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학령기 아동의 부모에게 벌금을 불리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옌스 슈판 장관은 독일의 일요지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부모가 자녀들의 홍역 예방접종을 입증하지 못하면 최대 2천500유로(한화 약 326만원)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슈판 장관은 너무 어리거나 의학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의 보육시설 출입도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에서는 올해 첫 10주 동안 보고된 홍역 발병 건수만 203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2배 이상 많아진 것이다.

이웃 나라 스위스에서는 올해 들어 홍역으로 성인 2명이 숨졌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해 항체가 없는 접촉자의 90%에서 발병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홍역 발병 건수는 11만여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배로 늘었다.
engin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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