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 스파·택시 잡기 실패"...'어서와' 남아공 친구들, 우여곡절 한국 여행[종합]

2019-05-16 23:03:2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어서와' 남아공 친구들이 틀어진 계획에도 초긍정 마인드로 극복해냈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 둘째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침, 세 사람은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식 아침 식사를 하기로 한 세 사람은 호텔 근처에 있는 감자탕 전문점을 찾았다. 좌식 식당이 처음이었던 세 사람은 "양말도 벗어야 하냐"며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양말 고민이 끝난 후에는 앉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세 사람은 주변 손님들을 커닝하며 자리를 잡았다. 픔은 돼지 뼈찜을, 찰은 파전을, 숀은 비빔밥을 주문했다. 숀은 비빔밥에 고추장을 넣지 않았고, 찰과 픔은 고추장을 토마토 소스로 착각해 패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먹는 내내 세 사람은 음식의 재료들을 추측했지만, 당당하게 오답을 얘기하기도 했다. 아침치고는 다소 과한(?) 메뉴였지만, 세 사람은 모두 만족해하며 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친 후, 세 사람은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잡았다. 그러나 택시가 멈춰 서기 애매한 위치이고, 남아공에선 일반 택시가 흔하지 않아 택시를 잡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세 사람은 호텔로 돌아가 직원에 택시를 불러줄 것을 요?했다. 겨우겨우 도착한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세 사람은 "내가 가려는 곳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물관을 목적지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구석기 시대부터 근대까지, 한국의 역사가 한 눈에 담겨있는 박물관에서, 세 사람은 본격적인 '역사 공부'를 시작했다. '빈틈이들'이었던 친구들은 연표, 전시 안내문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무기, 장신구 등에 대한 지식을 맘껏 뽐내며 '남아공 뇌섹남' 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 나라 안에서도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남아공에서 살던 세 사람은 단일민족인 한국의 역사에 푹 빠졌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세 사람은 '택시 잡기' 미션에 나섰다.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택시를 잡기 위한 신호까지 물어본 친구들은 택시 사냥에 성공해 뿌듯해했다. 다음 일정은 한국식 스파. "자신을 사랑 하는 것"을 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들뜬 마음을 가지고 도착한 사우나. 그러나 이 사우나는 여성 전용이었다. 남아공에서 직접 검색해가며 행복한 마음으로 왔던 친구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민망함과 허탈함에 빠진 세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마음을 달래기로 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친구들은 한국 현지 술집에서 맥주를 마신다는 것 자체로 만족해했다.

초긍정 마인드로 허탈함을 극복한 세 사람은 시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세 사람이 가기로 한 시장은 남대문시장. 친구들은 남대문시장에서 갈치조림에 도전하기로 했다. 안내원의 도움으로 쉽게 갈치골목을 찾은 친구들은 정말 먹어보고 싶었다는 갈치조림을 맛봤다. 그러나 숀은 뜻밖의 가시 공격에 당했고, 친구의 고통을 목격한 찰과 픔은 조심스럽게 갈치에 도전했다. 세 사람은 갈치 가시를 발라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각자의 방법을 찾아내며 식사를 만족스럽게 마쳤다. 식사 후 본격적인 시장 구경에 나선 친구들. 친구들에게 시장 속 모든 물건은 신기함 그 자체였다. 세 사람은 달달한 호떡을 먹으며 시장 곳곳을 누볐다. 세 사람의 호떡 먹방에 호떡 가게를 물어보는 관광객도 있을 정도. 만족스러운 시장 투어였으나, 더 이상의 계획은 없었다. 세 사람은 급하게 다른 계획을 짰고, VR 체험을 하기로 했다. VR 체험을 위해, 또 서울의 밤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홍대에 도착한 친구들. 세 사람은 월요일 밤임에도 북적거리는 홍대 거리를 보며 놀라워했다. 생각보다 더 실감나는 VR 체험으로 당황한 세 사람. 세 사람은 롤러코스터, 호러 체험을 하며 덜덜 떨었다. VR 체험을 마친 세 사람은 홍대 투어를 시작했다. 늦은 밤에도 화려한 홍대 거리에 감탄한 세 사람은 편의점에 들러 맥주와 과자를 샀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 홍대의 밤거리를 구경했다. 세 사람은 "그래도 성공적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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