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밤' 김지민X산들. 역대급 스케일의 외모 악플에 '멘붕'[종합]

2019-07-12 21:09:2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과 B1A4 산들이 외모평가 악플에 멘붕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는 김지민과 B1A4 산들이 출연해 역대급 스케일의 악플 낭송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지민은 "김지민 괴물 같이 생긴 게 예쁜 척 해서 아웃"이라는 악플을 읽었고, 산들은 "좀 충격적이다. 이게 방송에 나가냐"고 놀랐다.

이어 김지민은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자기가 잘난 줄 알고 건방져짐. 자기가 여배우인 줄 알고 나내는 X"이라고 충격적인 악플을 읽어나갔다.

특히 김지민은 "김지민 유민상 결혼하자"라는 악플을 읽고 "이거 유민상이 쓴 거 아니냐. 노 인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산들이 악플을 읽기 시작했다. 산들은 "산들인지 들판인지 느끼하기만 하고 노래 진짜 못하더만 생목으로 열창하는 중딩같다"라는 첫 악플을 읽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산들은 "어 이거 이렇게 이야길 하냐"라고 놀란 후 "산들 안경 쓴 거 봤니? 토나와 못생긴 XX"라는 악플을 읽고 황당해 했다. 산들은 "제가 시력이 마이너스12다. 그런데도 잘생겨보이고 싶어서 패션안경 큰 걸 썼더니 눈썹까지 같이 작아졌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보고 싶은 뮤지컬 있었는데 아이돌 나오는 것도 짜증나는데 왜 하필 산들이야. 믿고 거른다"라는 악플에는 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나중에 얘기하겠다"라고 밝히며 다음 악플을 읽었다.

다음 악플은 "산들 누구세요"라는 너무 짧은 악플이었고, 산들은 이 악플을 보고 "이게 제일 화난다"라고 밝혔다.

김지민은 유독 외모와 관련해 악플이 많았다. 신동엽은 "괴물 같이 생긴 게 예쁜 척 해서 아웃. 나이 먹어가니 할매 상 되어가는 듯"의 악플을 읽었고, 김지민은 "할매 상은 인정 한다"라는 쿨한 반응을 보였다.

김지민은 "과거 사진을 보면 욕 먹을 만 하다"라고 졸업사진을 공개했고, 김종민은 김지민의 졸업사진을 보자마자 "악. 이게 뭐야"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내가 물건이냐 '이게 뭐야'가 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졸업사진의 눈을 가리면 지금의 내 얼굴이랑 똑같다"라며 눈을 가리고 졸업사진과 비교했고, 실제 지금과 똑같은 모습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지민은 "고3 때 쌍커풀이 생겼고, 개그민이 되고 나서 의사의 손을 빌리긴 했다"라고 쿨하게 성형을 인정했다.

또 산들은 "저는 제가 눈이 큰 줄 몰랐다. 안경을 벗고 보면 눈이 큰 줄 모를 정도였다. 나중에 렌즈삽입술을 받고 거울을 보고 놀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산들은 "매니저와 피자집에 갔었다. 여고생들이 들어왔고 눈이 마주치자 서로 이야기들 하더니. 한 여학생이 '우리오빠 저렇게 안생겼어'라고 화를 냈다"라고 외모 평가에 대한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김지민은 데뷔 이후 23코너 중 20개가 예쁜 역이었다"라고 말했고, 김지민은 "예쁜 역 때문에 동료들 보다 이슈가 되긴 하는데. 싫다고 하기도 뭐하고 그렇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김지민은 "연예인병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동료들이 이야기 했을 때 '뭐야'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무명생활이 길어지고 나서 병이 고쳐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데뷔 3개월만에 중고등학생들이 알아보기 시작했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다들 수근거리더라. 그래서 코너를 짜는 척 하면서 연기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모두를 웃겼다.

또 지라시에 관한 이야기 중 설리는 "아니 뗀 굴뚝에도 연기가 나더라. 싸가지 없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밝혔고, 신동엽은 "'세상엔 비밀이 없구나'라고 생각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공개연애를 했던 것들을 가지고 놀리더라"라고 밝혔고, 신동엽은 "공개연애가 양날의 검이다"라고 말했다. 이때 김지민은 설리를 보며 웃었고, 김종민은 "우연치않게 공개연애 한 세분이 나란히 앉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도엽은 "난 동명이인 때문에 웃기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노래만 나와도 다들 날 쳐다 본다"라고 셀프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설리는 "나중에 만나게 되면 밥을 사줄 것 같다. 몰래 계산을 해주고 나가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넌 우리나라에서 안 태어났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그 분의 기사의 댓글에 내 이야기가 베스트 댓글로 달릴 때 미안하다. 또 성적으로 되게 지저분하게 달릴 때 짜증이 난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산들은 "보고 싶은 뮤지컬 있었는데 아이돌 나오는 것도 짜증나는데 왜 하필 산들이야. 믿고 거른다"라는 악플에 "제가 지금까지 7년 동안 계속해서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아이돌이라 거른다'라는 악플이 계속 달린다. 하지만 폐가 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한다. 하지만 그런 댓글을 보면 아직까지 부족하구나라고 생각한다"라며 "공연을 보시고 말씀해주시면 덜 억울할 것 같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결국 산들은 즉석에서 뮤지컬 '아이언마크스'의 한 대목을 선보였고, 출연진들은 기립박수로 호응했다.

이후 락플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민은 "르네상스 시대를 아우르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신이 태어난 세기를 원망하며 지금 명계에서 울고 있을 것이다. 모나리자의 모델을 김지민으로 하지 못했다는 것에 천추의 한을 느끼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미소가 모나리자라고? 틀렸다. 1984년 김지민이 태어나던 순간. 으뜸의 미소는 김지민이 지니게 되었기 때문이다"라는 락플을 읽고 "제가 뭐라도 된 것 같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들은 "와 이산들. 음을 가지고 놀다가. 귀에 솜사탕을 때려 박다가. 마지막에는 감성을 폭발시켜버리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안 씻어도 될 것 같다. 어차피 이산들 목소리면 당 충전부터 고막 샤워까지 다 되니까. 아침마다 배달하고 싶은 딸기우유 인간"이라는 락플을 읽고 기뻐했다.

한편 김지민은 "혼자만 알고 있던 악플을 공유하고, 함께 공감해 주셔서 훨씬 후련하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산들도 "악플을 보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개운했다"며 속 시원한 마음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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