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올리언스시, 붕괴된 호텔 신축현장서 훼손된 크레인 해체

2019-10-21 09:04:16

20일(현지시간)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하드록 호텔 신축 현장에서 이 건물 붕괴 사고로 훼손된 크레인 2개가 폭발하면서 해체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뉴올리언스시가 붕괴된 호텔 신축 현장에서 20일(현지시간) 두 대의 건설용 크레인을 파괴했다고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높이가 각각 91m, 82m인 이들 크레인은 이날 오후 해체를 위해 설치된 폭약이 터지면서 무너져 내렸다. 시 공무원들은 이 해체 작업으로 인한 주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위치를 선정해 폭약을 설치했다.

이에 앞서 이달 12일 뉴올리언스시의 역사적 명소 프렌치쿼터에서 건설 중이던 18층짜리 하드록 호텔이 일부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건설 현장에는 100명이 넘는 건설 노동자들이 있었으며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약 3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건설 작업에 쓰이던 크레인이 심각하게 훼손되면서 구조적으로 불안정해지자 이날 이를 해체한 것이다.

해체 작업은 당초 18일로 예정됐으나 구조 점검 과정에서 추가적인 위험이 발견되면서 연기됐다.

시 당국은 이날 오전 해체 장소 주변에 임시로 설정된 대피 구역에서 주민과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sisyph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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