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현아♥던, 짝사랑 고백→뽀뽀 귀신 자랑 '역대급 아이돌 커플' [종합]

2019-11-09 22:50:3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는 형님' 현아와 던이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공개 연애 중인 현아♥던 커플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현아와 던은 공개 연애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현아는 "'아는 형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같이 예능 하지 않기로 했다. 일은 일이니까"라고 강조했다.

또한 던은 현아와 동반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난 예능 찍는 걸 쑥스러워 해가지고 많이 망설였는데 혼자보다는 둘이 나은 거 같아서 의지가 되니까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제한 지 4년 정도 됐다는 현아와 던은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먼저 현아는 "자존심 상하지만 내가 던을 1년 반을 기다렸다. 썸은 없었고, 나 혼자만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던이 어느 순간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부 반대로 행동했다. 매일 같이 있는데도 전화번호도 안 물어보고, 항상 10m 이상 거리를 뒀다"며 "근데 던에게서 이상하게 내 얼굴이 보였다. 나와 닮은 거 같았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생각에 궁금해졌다. 그래서 난 원래 사람을 길게 보는 편이라 1년 반 동안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던은 "그때 나는 연습생이었다. '설마 현아가 나를 좋아할까'라는 마음이 컸던 거 같다. 아직 데뷔도 못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현아는 "내가 티를 많이 냈는데 전혀 눈치를 못 챘다. 던이 생각나서 샀던 물건이 있었는데 몇 달 동안 갖고 있었다. 던의 숙소 근처에서 밥 먹고 자연스럽게 지나가다가 전화로 나오라고 했는데, 바빠서 못 나온다고 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던은 "그때 나는 연습생이었다. '설마 현아가 나를 좋아할까'라는 마음이 컸던 거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너무 좋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처음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다. 그냥 신기한 정도였다. 근데 이 정도 대스타인데도 사람들 잘 챙기고 겸손하고 상상하던 거랑 많이 달라서 마음이 열렸다"며 "나중에는 친해져 고민 상담을 했는데 말이 잘 통했다. 그때 조금씩 확신을 가졌다"고 밝혔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던에게 먼저 솔직하게 고백했다는 현아는 "그때 내가 던에게 '할 얘기가 있는데 너를 좋아한 지가 좀 오래됐는데 네가 눈치채주길 바랐다. 먼저 고백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근데 네가 생각보다 눈치가 많이 없더라. 그래서 용기 내서 이렇게 고백하는 건데 내가 기다려 주겠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 현아의 고백에 던은 기다렸다는 듯 "지금 만나면 안 되냐"는 답을 했고, 두 사람이 마침내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는 것. 현아는 "너무 좋아서 발을 동동 굴렀다. 근데 너무 오래 기다렸는데 쉽게 그러니깐 심쿵하면서도 조금 씁쓸했다. '날 좋아하는 게 맞나. 이게 꿈인가'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던은 "시간 끌고 싶지 않았다. 현아가 기다려준다는 말이 내가 데뷔를 해야 되고,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겠다는 뜻이었는데 그때는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컸다. 그냥 만나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현아는 이날 공개 연애에 대해 "난 진짜 괜찮다. 던한테 그냥 많이 미안했다. 나는 거짓말을 하는 걸 싫어한다. 고백할 때부터 이미 각오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팬들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일에 대해서 만큼은 더 신경 써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컴백이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또 "나는 데뷔한 지 오래됐지만, 던은 시작하는 단계이지 않나. 나는 던이 음악을 정말 잘하는 걸 알고 있지 않나. 함께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와 던은 서로에게 감동 받았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둘만의 달달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현아는 자신이 스치듯 한 말을 귀담아듣고 던이 깜짝 선물을 해줬을 때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던은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 친구들과 생일 파티해 보는 게 꿈이었던 자신을 위해 현아가 지인들을 초대해 생일파티를 열어줘서 감동 받았던 사실을 털어놔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현아는 던과 싸운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난 싸운다고 하는데 싸움이 안 된다. 던이가 다 받아준다"고 수줍게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던에게 화낸 적이 있다. '다들 내가 더 많이 좋아한대'라고 화낸 적 있다"며 "던이가 진짜 사랑꾼이다. 카메라 없으면 괴롭히고, 혀 짧은 애교도 많이 한다. 뽀뽀 귀신이다"라고 자랑했다.

이 밖에도 현아는 던이 좋은 이유 5가지를 순식간에 읊으며 신나게 남자친구 자랑을 했고, 던은 쑥스러운 듯하면서도 그런 현아를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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