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사랑의 재개발' 히트 예감→'합정역 5번 출구' 완성곡 공개 [종합]

2019-11-09 20:06:2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놀면 뭐하니?-뽕포유' 유재석과 트로트 대가, 고수들의 합작으로 탄생한 '합정역 5번 출구' 완성곡이 공개됐다. 또한 더블 타이틀곡으로 거론되고 있는 '사랑의 재개발' 녹음 현장도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김이나 작사가, 조영수 작곡가가 참여한 유산슬의 새로운 타이틀곡 '사랑의 재개발' 녹음 현장과 '합정역 5번 출구' 완성곡이 공개됐다.

유재석과 김이나는 신곡 '사랑의 재개발' 가사 영감을 얻기 위해 트로트계의 성지이자 트로트계의 홍대로 불리는 동묘 시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오래된 LP 음반 가게를 찾았고, 그곳에서 유재석은 대선배들의 노래를 들으며 한껏 음악에 취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선배님들을 한자리에 모셔서 '토토가'에 이은 이런 쇼를 한번 해보고 싶다. 그렇게 되려면 일단 내 노래가 좀 돼야 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유재석은 김이나에게 LP 음반을 선물해주며 "좋은 가사 쓰라고 막 사주는 것"이라며 은근히 부담을 줬다. 이에 김이나는 동묘의 기운을 받아 가사를 작성했고, 이를 본 유재석은 "딱 마음에 든다. 특히 '싹 다 갈아 엎어주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가 임팩트가 있다"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재석은 김이나의 추천을 받아 가요와 트로트 등 장르 불문하고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조영수를 찾아가 작곡을 의뢰했다. 조영수는 김이나의 가사를 보자마자 매의 눈으로 포인트를 정확하게 캐치, 즉석에서 멜로디를 만들어냈다. 또 유재석이 좀 더 발랄한 비트를 요청하자 바로 멜로디를 변형 시켜 만들어내 감탄을 유발했다.

'사랑의 재개발' 가녹음날에는 유재석을 위해 일일 보컬 트레이너로 박현빈과 윤수현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조영수는 녹음실에 모인 이들에게 '사랑의 재개발' 두 가지 버전을 들려줬다. 첫 번째는 감수성을 자극하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풍 트로트 버전이었고, 두 번째는 내면의 흥을 자극하는 빠른 템포의 댄스풍 트로트 버전이었다.

두 가지 버전을 모두 들은 유재석은 기립박수까지 치면서 기뻐했다. 그러나 두 가지 버전이 모두 다 마음에 들어 고민에 빠졌다. 이에 유재석은 두 가지 버전을 모두 다 녹음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유재석은 박현빈과 윤수현으로부터 전수 받은 온몸 꺾기와 뒤집기 스킬을 선보이며 녹음을 무사히 마쳤다. 이후 유재석은 피가 당기는 곡을 묻자 "그러면 뒤에 거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첫 번째 버전에도 욕심을 내며 "'사랑의 재개발' 1, 2로 해도 될 거 같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두 가지 버전의 '사랑의 재개발'을 두고 시장조사를 위해 주부 노래 교실을 찾았다. 유재석이 등장하기 전 어머님들은 먼저 두 가지 버전의 '사랑의 재개발'을 듣고 인기투표를 했고, 그 결과 빠른 템포의 두 번째 버전이 압도적 인기를 자랑했다. 이에 유재석도 "역시 2번이다. 신나야 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노래의 주인공 '유산슬' 유재석이 등장했고, 어머님들은 큰 환호를 지르며 몰려나와 격하게 환영했다. 또한 유재석은 이날 어머님들과 함께 노래 교실에서 배운 안무가 더해진 '사랑의 재개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어머님들은 킬링 파트 떼창과 함께 유산슬의 이름을 연호했다. 뜨거운 반응에 유재석은 '합정역 5번 출구' 앵콜 무대까지 펼쳤다.

트로트 대가 3인방 '박토벤' 박현우와 '정차르트' 정경천, '작사의 신' 이건우는 '합정역 5번 출구' 본 녹음을 앞두고 유재석과 함께 한자리에 모였다. 트로트 대가 3인방은 유산슬 데뷔 앨범의 홍보를 위해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 이건우는 유재석과는 상관없이 세계 최초 트로트 버스킹을 제안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또 이건우는 유산슬의 매니저를 자처하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난 매니저가 있으면 동생이 편하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정경천은 "내가 동생 하면 안 될까? 같은 쥐띠니까"라며 강하게 어필해 폭소케 했다.

이후 유재석은 의상을 확인하기 위해 의상실로 향했다. 미스터 최가 자신 있게 내놓은 첫 번째 의상은 곧 승천할 것만 같은 용이 상, 하의에 자리 잡은 강렬한 빨간색 의상이었다. 유재석은 "중화요리 느낌이 나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지만, 미스터 최는 "조금 과하게 했지만, 절대 그런 느낌이 안 들 거다"라고 자신했다. 두 번째 의상은 살아 숨 쉬는 스팽글로 가득한 영롱한 느낌의 의상이었다. 유재석은 두 번째 의상을 마음에 들어 하며 "기가 막힌다"고 말했고, 미스터 최는 "그 옷 입고 대박 나셔야 된다"며 응원했다.

녹음실로 돌아온 유재석은 트로트 대가 3인방 앞에서 본 녹음을 시작했다. 완벽을 추구하는 박현우는 녹음 내내 날카롭게 지적했고, 이를 듣고 있던 정경천은 "나훈아가 아니니까 너무 많은 걸 요구하면 안 된다. 유재석이 소화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요구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박현우는 녹음실에서 잠시 나온 유재석에게 '통곡 디렉션'을 온몸으로 선보이며 지시했고, 녹음이 진행되면서 점점 안정을 되찾은 유재석은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 대가 3인방을 흐뭇하게 했다. 이에 박현우는 "내가 영재라고 하지 않았냐"며 미소 지었다. 여기에 '코러스의 대가' 김효수가 노래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마침내 완성된 '합정역 5번 출구'가 공개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진행된 '유산슬' 유재석의 버스킹 무대 예고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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