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금밤' 이승기, 한과노동 '역전패'→이서진, 립먹방·NBA관람

2020-01-17 22:51:0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금요일 금요일 밤에'가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찾아왔다.



17일 방송된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지난주 꼬막 공장에 이어 한과 공장에 온 이승기와 30년 전 뉴요커 이서진만의 추천 음식들, 엉뚱하지만 기발한 질문으로 교수들을 당황시키는 은지원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 말미 "내 노동에는 철학과 신념이 없었다"는 이승기는 "이승기가 아닌 이노동이 될 때까지 철학을 장착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른 아침 한과 공장을 찾은 그는 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35년 째 하고 계신 사장님은 신입 이승기를 가르쳤다. 35분도 채 안된 이승기의 어설픔에 사장님은 "한과 공장하긴 힘들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연말 시상식 보다 긴장된다"며 진땀을 뺐다. 하지만 "적응력은 빠르다"는 이승기는 이내 사장님도 흡족할 만큼의 실력을 보였고, 이에 사장님은 "저랑 한과 하실래요?"라며 칭찬했다.

작업장에는 오랜 경력을 가진 직원들이 많았다. 이들은 "긍지를 가지고 일한다", "누군가의 제사상에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해야한다", "전통을 고집하기 때문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 이승기를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 가업을 물려받은 4대째 사장님도 "한과가 한국의 마카롱이다"라며 한과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후 이승기는 4대 사장님 부부와 택배포장에 합류됐다. 여유롭던 그는 거듭된 실수로 사장님의 감시를 받았다. 마지막까지 택배차에 차곡차곡 싫어보낸 그는 "마음만큼은 열심히 했다. 한과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는지 몰랐다"라며 회식비를 전달했다.

이어 마지막 참회의 시간에서 그는 "한과에 대해 알게된 시간 좋았다"라면서도 "오늘은 한과에 너무 집중했다. 택배 때 말렸다. 집중력을 마지막에 잃었다. 아쉽지만 역전패다"라고 반성했다.

이날 홍진경은 김인석과 함께 윤성호의 집을 찾았다. 윤성호는 "어머니가 요리를 너무 잘하신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유명한 백반집을 하셨다"고 소개했다.

윤성호 어머니는 '해물된장부추비빔밥'을 준비했다. 부추와 무생채, 된장찌개를 넣고 만든 비빔밥을 먹은 홍진경은 "생각나고 또 먹고 싶고 또 찾게 되는 맛이다"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홍진경은 무생채와 부추무침의 간단한 양념을 손쉽게 해냈으며, 조갯살과 새우 등의 해물을 넣고 재래식과 미소 된장을 섞은 된장찌개 비법을 배웠다. 마지막까지 윤성호 어머니의 입담과 노래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서진은 나PD와 함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BBQ 식당을 찾았다. '윙'으로 시작하는 이서진은 여유롭게 주문을 이어갔다. 나PD는 엄청난 아메리칸 사이즈에 놀랐고, 이서진은 "날개를 펼칠때 잡았나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바비큐립까지 폭풍먹을 선보인 이서진을 보며 나PD는 "진짜 뉴욕 살긴 살았구나"라며 인정했다. 이서진은 이틈을 타 "내가 다 생각이 있어서 처음엔 차이나타운을 간거다"라며 다시 한 번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은 NBA 관람을 갔다. 과거 90년대 농구 스타들을 언급하는 이서진은 "그 당시 마이클잭슨 경기는 표를 구할 수 없다. 매진이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시차적응이 되지 않은 이서진은 결국 잠이 들었다. 마지막 쿼터에 눈을 뜬 그는 얼떨결에 티셔츠 이벤트를 잡아 웃음을 안겼다.

'신기한 과학나라'에서는 '태양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도연은 "우주는 얼마나 큰가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김상욱 교수는 우주를 탐사하는 '보이저 2호'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이저 2호'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CD에 대해 언급했다. 우리의 정보를 모두 담아 이진법으로 표시해둔 것. 이에 대해 "외계인이 보고 찾아오는 용도라기 보다, 지구의 존재가 사라졌을 때 우리의 존재를 우주에 남겨두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외계인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김상욱 교수는 "외계인이 있을 것 같은데 아직 본 적은 없다"라는 과학자로서의 답을 했다.

이에 은지원은 '우주란?'이라는 질문에 "단어에서 오는 감정 그대로다. 앞으로 제 자식이 생긴다면 '은우주'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수업 내내 우등생이었던 송민호는 "첫사랑이다. 가질 수 없는데 너무 알고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신기한 미술나라'에서는 '미술품 도난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정무 교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도난 사건을 설명했다. "미술관 직원이 흰 가운 옷에 숨겨 훔쳤다. 이후 2년 만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발견됐는데, 이탈리아의 민족성을 건드려 도둑에서 국민 영웅이 됐고 결국 고작 7개월만에 석방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나리자=르부르 박물관'이라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연결했다.

또 한화 천 억 정도인 뭉크의 '절규' 역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도난을 당했다"라며 '보안이 허술해서 감사합니다'라는 메모까지 남겼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13작품이 도난당해 현상금만 50억인 사건을 언급하며 아직까지 미제인 사건도 있다고. 그러자 은지원은 "이번 수업은 도둑질하는 방법인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국가 대 국가'의 도난사건을 이야기했다. 아돌프 히틀러는 유대인을 죽이기전 재산을 빼앗으며 유럽 곳곳에서 미술작품 500만 여점을 소유했다고. 최근 유대인의 그림을 팔았던 중간상인의 가족이 체포됐고 독일 미술관에 기증됐다. 하지만 가스실에서 죽은 이들의 소유권을 찾는 일이 아직도 정리 되지 못했다. 이에 은지원은 "예술적으로는 전쟁이 안 좋고 과확적으로는 엄청난 발전이 있었다"라며 두 수업을 통해 얻은 생각을 이야기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박지윤, 한준희 해설위원의 응원이 펼쳐졌다. 이지원과 문지현이 한 번에 경기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한판승으로 이겨 각각 16강,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박지윤은 "여자 초등부 선수를 보면 딸 보는거 같고, 남자 초등부는 아들 같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한준희가 "운동 시키실 것 같다"고 하자, 박지윤은 "운동은 진짜 좋은거 같다. 자신의 인생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 사실 그런 기회가 있다는 게 아이들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박지윤은 "경기장에 오면 모든 유도인들을 응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준희 역시 "이 대회가 사실을 축제다"라며 "중계가 된다는게 더 중요하다. 팬과 방송이 있어야 스포츠가 성장한다"고 덧붙였다.

긴장감 넘치는 문지현의 결승경기를 보며 박지윤은 "올림픽을 보는 것 같다"며 응원에 박차를 가했다. 경기를 13초 남겨두고 문지현은 극적인 한판승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문지현은 기쁨의 눈물을, 은메달을 딴 상대편 선수도 눈물을 보여 모두를 감동케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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