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사건 후 피해자 주장 A씨와 연락 주고받아”

2020-01-18 17:04:27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김건모가 사건 후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와 SNS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의 '김대오의 연예 동그랑땡' 코너에서는 김건모 사건을 다뤘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가 일했던 유흥주점에 간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성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해당 업소에서 술을 마시는 동안 매니저와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또 당일 사용한 150만원 카드 내역을 증거로 제출, "업소에서 여성 도우미와 단둘이 술을 마시려면 이보다 더 비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날 방송에서 김대오 기자는 "김건모가 '여성 도우미와 단둘이 술을 마시려면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을 써야한다'라고 추가 진술을 했다. 두 사람이서 150만원어치 술을 마셨는데 만약 여성도우미가 계속 앉아서 단둘만 술을 마시게 되면 비용이 정말 추가가 된다. 술값이 150만 원 정도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 업체에 대해서 주목을 해야 한다. 해당 술집은 텐카페라고 불리는 곳이다. 텐이라고 단어가 붙으면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성매매가 없는 업소다. 텐카페는 굉장히 많은 여성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앉는다고 한다. 배트맨 티셔츠에 관해서도 그 장소는 아닌지만 그 장소 이전에 확보된 CCTV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모와 A씨가 전화통화 내지, 문자 메시지 내지, SNS를 사건 이후에 주고받은 흔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급이 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그 내용에 따라서 만약에 성폭행에 관련해 항의를 했다고 하면 A씨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일상적인 대화를 한다거나 다른 정상적인 교류관계에 있는 상황에서 나눈 대화 등을 김건모 측이 제출했다면... 사실 성폭행 당하고 나서 일상적으로 안부를 묻거나 이러는 거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DJ 노영희는 "그렇다면 김건모가 A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고 있었다는 얘기인데, 맞나?"고 물었고, 김대오 기자는 "맞다"고 했다.

DJ 노영희가 "그날 처음 만난게 아니라 개인적관계가 있다는 의미냐"고 물어보자, 김대오 기자는 "아직 거기까지는 확인이 안 됐다. 하지만 SNS를 주고받았다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은 김건모가 제출한 자료가 A씨의 주장과 다른 만큼, A씨를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김건모가 제출한 자료의 진위여부 및 조작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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