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조주빈, 어린이집 원아 살해 모의 혐의”

2020-03-25 09:18:52

조주빈(왼쪽·25)이 지난해 10월 인천의 한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어린이와 바둑을 두고 있다. [사진=봉사단체 홈페이지]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의 핵심 피의자 '박사' 조주빈(25)이 성범죄 외에 돈을 받고 박사방 일당과 살인을 모의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SBS 뉴스는 지난 24일 '박사방' 사건의 피의자인 조씨와 '박사방' 일당으로 활동한 구청 공익근무요원 강모씨가 살인음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강씨는 조주빈에게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몰래 빼준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강씨는 앞서 30대 여성을 상습 협박했다가 징역 1년 2개월 형을 받고 복역, 지난해 3월 출소했다. 출소한 강씨는 자신을 신고한 여성에게 보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조주빈에게 복수를 부탁했다. 부탁을 받은 조주빈는 이 여성의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찾아가 딸을 살해하겠다며 강 씨를 통해 어린이집 주소를 파악했다.

강 씨는 청부 대가로 조주빈에게 4백만 원을 건넸는데, 강 씨가 박사방 일당이 사는 아파트 소화전에 돈을 놓아두면 조주빈이 가져가는 방식이었다.

다행히 범행은 계획 단계에서 그쳤지만 경찰은 이들에게 살인음모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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