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에서 각각 외과의사 최인혁과 인턴 이민우 역을 맡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재발견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이성민과 언제나 기대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이선균은 어느 하나 무게의 축이 기울어지지 않을 정도로 ‘골든타임’의 인기 견인차를 담당하고 있다.
이성민과 이선균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얻은 수확은 크다. 이성민은 연기력은 물론이고 젊은 배우 못지않게 여성시청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꽃중년 대열에 올라섰다. 오죽하면 극중에서 덥수룩한 수염과 땀을 흘리는 모습마저도 섹시하다는 콩깍지가 제대로 낀 시청자들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사실 ‘골든타임’은 당초 이선균이 인턴이 아닌 이성민이 연기한 외과의 역을 제의 받았다. 하지만 제작진과 논의 끝에 캐스팅이 변경됐고 극중 멘토 이성민, 멘티 이선균의 그림이 완성됐다. 처음부터 구상한 캐스팅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성민과 이선균은 시청자들을 푹 빠지게 만들면서 최고의 캐스팅을 이끌어냈다.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