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캠프인터뷰]새 팀, 새 캠프장에서 첫 불펜 류현진 "새롭게 알아가야할 게 많다"

2020-02-14 04:29: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바비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식 훈련 첫날 훈련을 했다. 류현진이 힘차게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더니든=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생각보다 세게 던졌다고 하던데요. 하던대로 던졌는데."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했다. LA 다저스에서 7년을 뛴 류현진은 지난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면서 메이저리그 생활의 정점에 올랐다. 사이영상 2위에도 오르며 사이영상도 가까워질 수 있음을 알렸다. 그리고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간 8000만달러의 거액 계약을 하고서 강호들이 우글대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건너왔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첫 공식 훈련을 가졌다. 이전 개인 훈련 때는 가벼운 트레이닝 복을 입고 훈련했는데 이날부터는 제대로된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나섰다. TD볼파크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해 불펜 피칭과 훈련을 한 류현진은 다시 TD볼파크로 돌아와 취재진과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제 새출발인데.

▶재밌는 것 같다. 새롭게 알아가야 할 것 많다.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새로운 기분이 든다.

-플로리다 환경은. 습한데.

▶애리조나보다 습하고 땀도 많이 난다. 그것도 선수라면 적응해야 할 부분이다. 오늘 첫 훈련 잘 진행한 것 같다.

-오늘 직구-변화구 비율은?

▶처음이라고 해서 (잘 던지는 모습을)보여주려고 하지 않았다. 내 몸 상태 그대로 33개던졌다. 지난 피칭보다 갯수 늘리면서 하고 있다. 직구를 가장 많이 던졌다. 모든 변화구 던졌다. 잘 한 것 같다.

-끝나고 코치와 무슨 대화했나?

▶셋업, 위치 이야기 했다. 불펜 피칭 후엔 별다른 이야기 안했다. 괜찮다고 하더라. 내가 던질 위치에 던졌기 때문에 마음에 든 것 같다.

-불펜코치와도 대화하던데

▶생각보다 세게 던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던대로 했다고 말했다.

-버스 타고 훈련장 이동했다. 한국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것같은데

▶처음이었다. 적응해야 할 부분이다. 10분이었지만.. 버스에서 재밌었던 것 같다. 내년부터 안 그런다고 하더라. 잘 적응하겠다.

-라커룸 옆 자리 비워두는 등 베테랑 예우 해준 것 같은데. 클럽하우스 분위기는?

▶팀내 젊은 선수들이 많다. 다저스에서는 시끄러운 선수가 많았는데 여기는 아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밝은 것 같다. 라커룸 옆 빈자리 있는 선수들 많다.

-앞으로 계획은.

▶불펜 피칭 한 차례 하고 라이브 피칭 하고 시범경기 던질 것 같다.

-김광현에게 조언해줬다고 하던데.

▶광현이가 전화를 해왔다. 어떻게 하고 있는지 나도 궁금했었다. 여기는 한국에서 훈련하던 일정, 분위기와 다르다. 팀 훈련을 할 때도 한국처럼 단체 운동이 없다. 개인 훈련하고 선수들 스스로 해야 할 것 한 다음에 퇴근하는 분위기다. 광현이가 처음에 기다렸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끝났으면 그냥 가라고 했다. 광현이가 그런 부분에서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

-몸 상태는.

▶몸 상태 괜찮다. 작년보다 괜찮다. 느낌도 그렇고 몸도 그렇다. 이전엔 변화구를 불펜에서 많이 안 던졌는데 오늘은 다 던졌다. 오늘밤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님 오신다.

-현지매체 관심 많다. 대우받는다는 느낌을 받는지.

▶내가 적응해야 한다. 그런 것에 부담 느끼면 안될 것 같다. 내 페이스대로 해야 할 것 같다.

-구단에서 기대하는 것중 하나가 젊은 선수들 본보기되는 것이었는데.

▶나도 배울 것 많다. 어린 선수들이 많고 좋은 선수들도 많다. 다른 것 보다 나한테 물어볼 것이 있으면 잘 대답하겠다. 내가 아는 범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 있는 선수는 모두 메이저리그 선수들이다. 많은 것을 알려줄 건 없다고 생각한다.

-누가 친하게 다가왔나.

▲트레이드 된 앤더슨 선수와 가장 먼저 이야기 했다. 낯을 다 가리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어려서 내게 못 다가오는 것 같은데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할 것 같다.

-향후 일정 설정엔 본인 의견 많이 반영됐나.

▶그렇다. 내가 하고자 하는 날짜대로 하고 있다.

-다음 불펜은.

▶이틀 뒤다. 갯수 늘릴 생각이다.

-가장 빨리 적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팀이기 때문에 팀내 룰이다. 야구는 어디서든 똑같다고생각한다.

-지난 불펜과 오늘 불펜의 차이점은?

▶비슷한 것 같다. 갯수가 조금 늘었다.

-별명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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