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덕화, 오랜 침묵 깨고 왕좌 앉았다…'참돔 64cm' 낚으며 최후 승리

2020-04-03 07:45:02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도시어부' 큰형님 이덕화가 오랜 침묵을 깨고 왕좌에 올랐다.



어제(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16회에서는 '낚시 어벤져스' 6인이 거문도에서 두 번째 돔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이날 낚시는 거문도 대전의 첫 번째 황금배지를 품으며 왕좌에 올랐던 이경규와,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들의 거침없는 대결이 뜨겁게 펼쳐져 다채로운 꿀잼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입질이 오지 않아 내내 침묵에 빠졌던 이덕화는 이날도 소식 없는 낚싯대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말을 잃어갔다. 그러나 막판 종료를 눈앞에 두고 참돔 64cm를 낚아 올리는 대반전에 성공,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명언이 그대로 입증된 대결이었다.

이덕화는 "1등은 했지만, 황금배지는 준현이 주면 안 되겠느냐"며 후배를 먼저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바다낚시에 낯설어하던 막내 김준현의 맹활약에 감탄한 이덕화는 "다음에는 바늘 없는 낚싯대로 대결하겠다. 준현이한테 미안해진다"며 인간미 넘치는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왕좌에 앉은 이덕화를 향해 "형님, 매주 번갈아 앉읍시다!"라며 양보 없는 이기적인 욕망을 드러내, 극과 극 태도로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이날 낚시보다 이태곤을 견제하기 바쁜 모습을 보이며, 서로 아웅다웅거리는 앙숙 케미를 폭발시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상렬은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하며 시간을 순삭시켰다. 절친인 염경환의 게스트 출연을 추천하던 그는 "걔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머리 빠진 거밖에 더 있어?"라고 호통을 치다, 옆에 있던 이덕화의 분노를 자아내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등 웃음 폭탄을 안겼다.

막내 김준현의 바다낚시 성공기는 가장 큰 명장면으로 남았다. 민물낚시 30년 경력이 무색할 만큼 바다낚시에 낯설어하던 그는 참돔 63cm를 낚는 데 성공하며 포효했다. 김준현은 "이게 참돔이구나. 이게 손맛이로구나!"라며 감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프로는 김준현의 낚시를 두고 "첫 고기인데 릴링이 잘 되더라"라며 여유롭게 참돔을 건져 올린 그의 활약을 극찬했고, 이태곤은 "이제 준현이는 민물낚시 안 하고 바다낚시만 할 것 같다"며 앞날을 예언하는 등 막내의 활약에 모두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시어부들이 풍랑주의보로 인해 파란만장한 낚시 여정을 펼치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과연 허재는 다음 주 낚시 대결에 합류할 수 있을지, 연예계 강태공들이 펼치는 거문도 세 번째 대결은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에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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