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양육비 미지급·애인에 명품 선물 논란에 “개인 사정 있었다…끝까지 책임질 것”

2020-04-03 08:57:18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이 이혼 후 두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그는 "돈이 밀린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배드파더스는 이혼 후 자녀를 키우는 양육권자에게 양육비를 안 주는 '나쁜 부모'의 얼굴과 신상(이름, 거주지 등)을 공개하는 온라인 사이트다. 3월 31일 해당 사이트에 김동성은 21번에 등재됐으며, 사진과 주소지 일부도 공개됐다.

2004년 9월, 김동성과 혼인신고를 전 부인은 2018년 여름, 김동성의 빈번한 외도와 가정폭력을 견딜 수 없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에 결혼 생활 14년 만에 관계를 정리했다. 양육비는 2019년 1월부터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김동성이 한 아이당 매달 150만 원 가량의 양육비를 주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지난 1일 프레시안 탐사보도 그룹 '셜록'에 따르면 김동성은 2020년 1월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

김동성의 전 부인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동성의 SNS를 보니 양육비 미지급 기간 애인에게 명품 코트를 사주고 골프를 치러 다녔으며 외제차도 애용했다. 양육비를 미지급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에는 애인에게 230만 원짜리 코트를 선물했다"고 토로했다.

양육비 미지급 사실이 알려지고 논란이 일자 김동성은 복수의 언론매체를 통해 "투병하고 있는 형의 병원비를 지원하는 등 개인사정이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쇼트트랙 수업을 못 하는 상황이라 1월부터 지급이 밀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연인 명품선물 논란에 대해서는 "제가 누구에게 옷을 사줬는지는 저만 아는 것 아니냐. 제가 결혼을 일찍 하고 미국으로 훌쩍 떠나버린 뒤 어머니께 잘하지 못했다. 저도 고생하는 어머니께 선물 하나 해드리고 싶어서 옷 한 벌 해드렸다"고 말했다.

양육비를 밀린 부분에 대해 김동성은 "잘못했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러나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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