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첫 승리+나주환 투런포+김선빈 3타점…KIA 5연승

2020-05-23 21:56:08

KIA 타이거즈의 스프링 캠프에 참가 중인 나주환이 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테리 파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5연승을 질주하고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KIA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선발 투수 에런 브룩스의 역투와 나주환의 투런 홈런, 김선빈의 쐐기 2루타를 묶어 SK 와이번스를 8-3으로 눌렀다.




최고 시속 154㎞의 빠른 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 땅볼 유도용 투심 패스트볼을 주로 던진 브룩스는 6⅔이닝을 7안타 3점으로 막고 KBO리그 등판 4경기 만에 첫 승리(1패)를 따냈다.

힘겹게 10연패 사슬을 끊은 최하위 SK는 또다시 3연패를 당했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1번 타자 노수광이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브룩스의 폭투와 2번 오준혁의 내야 땅볼 때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제이미 로맥이 깨끗한 좌전 안타로 노수광을 홈에 불러들였다.

KIA는 3회 선두 나주환의 좌선상 2루타로 동점 기회를 잡았다.

무상 트레이드로 SK에서 KIA로 이적한 나주환은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SK 좌완 선발 김태훈을 공략, 3루수 옆을 꿰뚫어 2루타를 쳤다.

한승택의 중전 안타 때 나주환이 홈을 파고들다가 아웃됐지만, KIA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선빈의 중전 안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이어 4회 안타와 볼넷, 김태훈의 폭투로 1사 2, 3루를 엮고 이우성의 내야 땅볼로 전세를 뒤집은 뒤 나주환의 좌월 2점 아치로 점수를 4-1로 벌렸다.

김태훈의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긴 나주환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나주환은 4-2로 앞선 7회에도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찬호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상황 때 3루에 도달했다.




SK 구원 정영일의 폭투로 1사 2, 3루 찬스에 들어선 김선빈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이날 경기에서만 3타점을 거둬들였다.

SK는 1∼3회 연속 병살타와 더블 플레이로 기회를 날리고 7회 1사 1, 2루에서도 사인 미스로 보이는 1루 대주자 김성현의 견제사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7회 2사 3루에서 나온 대타 남태혁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나주환은 4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 2개와 득점 2개를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cany990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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