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리뷰]'김문호 멀티포·노시환 홈런→서플드 2승' 한화, 1위 NC에 5대3 승리

2020-05-22 21:16:38

22일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 한화 김문호가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김문호. 창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5.22/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가 홈런의 힘을 앞세워 리그 1위 NC 다이노스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김문호 노시환의 홈런과 에이스 워윅 서폴드의 역투에 힘입어 5대3으로 승리했다.

한화로선 선발야구의 상승세가 다소 꺾인 가운데 에이스 서폴드가 등판하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였다. 앞서 장시환 장민재 김이환이 잇따라 퀄리티스타트(QS)에 실패한 만큼 서폴드의 어깨가 한결 무거웠다.

하지만 올시즌 12승 2패를 기록, 리그 1위를 질주중인 NC의 위압감은 만만치 않았다. 팀 OPS(출루율+장타율) 0.832로 전체 3위, 팀 홈런 1위(21개), 팀 평균자책점은 1위(3.38)라는 기록이 NC의 강함을 입증한다. 이동욱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끈끈하게 잘 뭉쳤다. 피로보다 자신감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날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회복세를 보인 외국인 선수 애런 알테어의 기세도 고무적이었다. 피로가 쌓인 양의지 대신 김태군 투입을 예고하며 로테이션을 강조한 점도 눈에 띄었다.

한용덕 감독은 최근 박상원의 '기합소리 논란'에 대해 "아무 문제 없다. 그렇게 온힘을 다하는 태도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모범이 된다. 바람직한 행동"이라고 격려하는 한편, "타격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올라왔다. 정은원도 좋고, 특히 노시환이 홈런도 치고 좋은 활약을 해줬다. 당분간 주전 유격수를 맡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폴드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역시 '에이스' 서폴드는 달랐다. 서폴드는 6이닝 3실점, 삼진 4개로 역투했다. 2회 노진혁 강진성의 연속 안타와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줬지만, 무사만루의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를 끊어냈다. 6회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아 3점째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6회를 마친 뒤 김진영으로 교체됐다. 지난해 7월 13일 이후 이어지고 있는 개인 연속 QS 기록도 16경기로 늘렸다.

한화의 타선도 모처럼 폭발하며 에이스를 도왔다. 1회 김문호가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냈고, 4회에는 노시환이 전날 KT 위즈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김문호는 5회에도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데뷔 16년만에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홈런으로만 5점을 뽑아내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NC로선 김영규가 올시즌 피홈런 6개를 기록, 큰거 한방에 약점을 드러낸 모양새가 됐다. 하지만 김영규의 뒤를 이은 김건태 강윤구 강동연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한화는 필승조 김진영과 박상원에 이어 '수호신'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화 불펜진은 이날만큼은 무실점 계투를 이어가며 승리를 확실하게 지켜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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