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불후의명곡' 접수한 '미스터트롯' 6인, 송해 향한 감동의 세레나데

2020-05-24 06:50:0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임영웅, 장민호, 영탁, 정동원, 김희재, 정동원이 '전국노래자랑'에서 인연을 맺은 송해를 위해 '불후의 명곡'에서 헌정곡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감사의 달 특집-송해 가요제'로 꾸며졌다.

이날 MC 신동엽은 "송해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에서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셨다. '감사의 달'을 맞아 이번 특집을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여섯명은 '청춘을 돌려다오'를 부르며 힘차게 시작했다. 무명 시절에 인연 을 맺고 가수가 되어 다시 돌아온 임영웅, 장민호, 영탁, 정동원, 김희재, 정동원은 저마다 진심을 가득 담아 인사를 전했다.

무대를 마친 임영웅은 "저뿐만 아니라 저희 모두 무명 시절에 송해 선생님 덕분에 용기를 얻고, 꿈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함께 무대를 준비해봤다"라고 밝혔다. 이에 송해는 "너무 뿌듯하고, 노래를 바치는 여러분 앞에 있으니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라고 밝혔다.

송해 덕분에 가수가 됐다는 임영웅은 "선생님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가수가 될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일소일소 일로일로'로 최우수상을 받았던 임영웅은 즉석에서 그때 그 감성으로 노래를 불렀다. MC들은 입을 모아 "최우수상을 받을만 하다"고 칭찬했다.

이찬원은 "멤버들이 다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는데, 다 후배들이다"라고 강조했다. 13세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이찬원은 "송해 선생님과 호흡을 맞춘 듀엣곡들이 있었다. '젊은 친구들이 옛날 노래를 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다"며 인연을 밝혔다. 이찬원은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산 특집에 여성MC 대신 자신이 자리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바로 화려한 언변으로 MC 꿈나무의 재능을 뽐냈다.

과거 이찬원과 함께 트로트 신동으로 활약했던 김희재. 이에 송해의 예쁨을 받았던 이찬원과 김희재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됐다. "용돈도 받았다"는 김희재의 말에 이찬원은 "저는 받은 적 없다"고 말해 1패 했다. 김희재는 "오늘 목표는 송해 선생님께 감동을 안겨드리는 거다"고 송해에 대한 존경심을 밝혔다.

2017년 처음 '누나가 딱이야'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영탁은 "송해 선생님이 호랑이 포스가 있으셨다. 그 뒤로 몇 번 뵀더니 조금 편해졌다"며 "그 당시 제 소개만 5분을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무대에 앞서 김희재는 "송해 선생님은 항상 먼저 인사를 건네주셨다. 긴장되면 이야기 하라고 해주셨던 게 기억이 난다"고 과거를 추억했다. 평소 우상이었던 장윤정의 '초혼'을 선곡한 김희재는 "슬프고 애절한 곡이어서 최대한 노래 가사에 맞게 한 서린, 제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다. 송해 선생님께 감동을 안기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국노래자랑'의 단골 초대 가수 장민호는 송해와 첫 만남에 대해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자주 뵙지 않았나. 트로트 가수 데뷔 날 처음 뵀다. 마치 가수로 성공한 느낌이었다. 메달을 딴 거 같은 기분. 첫 '전국노래자랑'이 경주였다"고 회상하며 "평범한 아버지, 남편의 이야기다. 그 가사의 이야기를 송해 선배님도 분명 겪으셨을 것 같아서 선생님의 지난 인생을 노래로 불러드리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선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5단 고음까지 소화한 그는 짙은 울림을 선사했다.

장민호의 노래를 들은 임영웅은 "5단 고음이 인상적이었다"며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달라 말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원은 "저희 아빠는 민호 삼촌보다 어린데도 노래를 더 못 부르신다"고 농담하는가 하면, "정말 잘 부르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해 역시 "남자다운 남자다. 정말 잘생겼다. 나도 저렇게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코가 욕심난다"고 후배 가수에 대해 훈훈한 칭찬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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