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이적 암시, 잘츠부르크 구단 "재계약 사인 못해, 몇주내로 희찬이 결정내릴거다"

2020-06-03 12:40:00

잘츠부르크 황희찬 캡처=잘츠부르크 구단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황소' 황희찬(24·잘츠부르크)의 여름 이적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미 그에 대한 유럽 빅리그의 관심은 여러 차례 러브콜로 입증이 됐다. 소속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도 황희찬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타팀으로 보내려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현지 매체에서도 황희찬과 잘츠부르크 구단이 작별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과 잘츠부르크의 계약은 2021년 6월말까지다. 따라서 잘츠부르크 구단이 황희찬의 이적료를 제대로 챙길 수 있는 건 이번 여름이다. 물론 이번 겨울 이적시장도 있지만 시즌 중간은 좀더 불확실하다.

황희찬의 주가는 오를 대로 올라 있다.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정규리그 17경기서 8골-8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5도움을 기록하며 큰 무대서 통한다는 걸 보여주었다. 리버풀과의 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보여준 저돌적이며 빠른 움직임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명인 반다이크(리버풀)를 개인기로 제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러자 EPL 울버햄턴과 에버턴 등에서 황희찬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 진행한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상 연장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현지 매체 잘츠부르크24는 구단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황희찬은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했지만 아직 사인하지 않았다. 몇몇 선수가 팀을 떠날 수 있다. 다음 몇 주 동안 황희찬이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의 현재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1000만유로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4일 새벽(한국시각) 재개된다. 잘츠부르크는 홈에서 라피드 빈과 재개 첫 경기를 치른다. 잘츠부르크는 지난달 30일 오스트리아 루스테나우를 5대0으로 대파하며 오스트리아 FA컵 정상에 올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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