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새로운 리그 창설, 카이리 어빙의 주장? A 스타더마이어가 시발점

2020-07-07 06:26:17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카이리 어빙은 최근 돌출행동으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실 공방까지 이어졌다.



그는 지난 달 새로운 리그 창설이라는 얘기로 화제를 모았다. 뉴욕데일리뉴스 스테판 본디는 자신의 기사에서 주장했다.

NBA는 7월31일(한국시각) 리그를 재개한다. NBA 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동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어빙은 플로이드 사망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흑인 인권 운동에 대한 초점이 흐려진다는 이유로 리그 재개를 반대했다. 불참 운동에 불을 지폈다.

일견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스포츠 리그 재개에 대해 적극적이다. 코로나 팬데믹과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어지러워진 정국을 새롭게 하려는 정치적 목적이 깔려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어빙은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이미 한 차례 반대할 기회가 있었지만, 선수 노조 협의에서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어빙의 '새로운 리그 창설'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그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단,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어빙의 의견에 동조하는 브루클린 팀동료들은 '가짜 뉴스'라며 반박했다.

미국 농구전문사이트 ?스하이프는 스테판 본디의 새로운 주장을 7일(한국시각) 보도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새로운 리그를 창설하자는 주장은 카이리 어빙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11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주장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스타더마이어는 상당히 진지하게 이 주장을 했다. NBA가 직장 폐쇄를 하던 시기였다. 스타더마이어는 직장폐쇄가 1~2년이 지속되면 새로운 리그를 창설하자고 강하게 주장했다. 당시 그는 '우리가 유럽을 갈 필요가 없다. 우리만의 리그를 창설하면 더욱 환경은 좋아진다'고 말했다'고 했다.

당시 한창 NBA는 국제화 물결이 있었다. 유럽으로 시범경기와 정규리그 경기를 추진하는 시기였다.

어빙의 리그 재개 반대와 돌출발언 여부는 상당한 논쟁점을 안고 있다. 흑인 인권신장 운동의 관점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었다는 의견과 함께, 이미 합의된 프로세스를 완전히 무시한 채 나온 일방적 행동이라는 비판이 공존한다. 이 상황에서 어빙이 주장했다는 '새로운 리그 창설'이 어빙의 주장이 아니라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시발점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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