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 신민아도 멤버 괴롭힘에 극단 선택 시도 "샤이니 태민의 사촌 경찰이 구조"

2020-07-16 14:00:56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그룹 내 괴롭힘을 폭로해 이슈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또 다른 걸그룹 멤버가 다른 멤버의 지속적인 괴롭힘 끝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해 신인 걸그룹 아이러브(ILUV)에 합류했다 탈퇴한 신민아는 14일 '경찰관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는 사연과 함께 자신을 괴롭힌 상대를 향해 일침을 가하는 내용의 공개했다.

영상 없이 목소리만 녹음된 파일에서 신민아는 "어제 새벽에 한강에서 많이 놀래켜드려 죄송하다"면서 "당분간 SNS를 못하고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한 포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괴롭힘을 당하던 한 아이돌 멤버가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주장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그 글에 따르면 지난해 데뷔한 '아이러브' 멤버 민아(신민아)가 다른 멤버들로부터 성적 모욕과 폭행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담배 연기를 얼굴에 뿜거나 강제로 옷을 벗기려까지 했다.

이에 민아는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 등이 생겼으며 최근에는 길거리에서 공황장애 발작을 일으켜 기절하는 일이 일어났다는 내용이었다.

네티즌 사이에 입소문으로 번지던 사건은 결국 민아가 고백을 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신민아는 영상에서 "어제 경찰분께서 저를 구해주시고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 분의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제가 나으면 꼭 인사드리러 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그 경찰은 공교롭게도 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의 사촌이었다고 한다.

신민아는 "저 정말 괴로워요"라면서 "제발 저 괴롭히는거 멈춰주세요"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상대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자신을 괴롭힌 멤버 혹은 악플러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민아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부를 묻는 팬에게 "밥은 여전히 못 먹고 있습니다. 현재 36kg이고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또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4월 5인조로 데뷔한 '아이러브'는 11월 중국 멤버가 가세해 7인조로 개편했으나 이후 연이어 4명의 멤버가 탈퇴 수순을 밟았다. 이에 멤버를 충원해 보토패스라는 새로운 그룹으로 탈바꿈했다. 신민아의 가해자로 지목된 멤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토패스는 내달 4일 음원 발표를 예정으로 홍보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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