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맨유 떠난 앙헬 고메스, 감동의 작별사 "한번 레드는 영원한 레드"

2020-08-06 07:51:33

출처=보아비스타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유스 출신으로 최근 맨유와 갈라선 앙헬 고메스(19)가 다음 행선지를 정했다.



지난 6월말 맨유와 결별을 택한 고메스는 자유계약 상태에서 지난 4일 프랑스 클럽 릴OSC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포르투갈의 보아비스타로 임대를 떠났다. 잉글랜드 각급 연령대 대표를 거친 공격형 미드필더 고메스는 6살이던 2006년부터 올해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1군에서 10경기를 뛰었다. 맨유가 연장계약을 제의했으나, 출전기회를 찾아 안전지대를 벗어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5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정을 말로 전달하기가 쉽지 않아 시간이 조금 걸렸다. 슬프게도 14년간의 아름다운 챕터를 끝낼 때가 왔다. 살포드 출신인 나는 웨인 루니인 척 하는 꼬마에서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해 2017년 5월 21일 '전설' 루니와 교체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는 꿈을 이뤘다. 지금까지 나를 돌봐준 코치들, 키트맨, 접수원, 미디어팀, 경비원, 팬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젠 경력의 다음 단계를 밟을 때다. 맨유에 행운을 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맨유를 더 그리워할 것"이라고 작별사를 남겼다.

그 아래에는 이렇게 적었다. "한 번 레드(맨유 지칭)는 영원한 레드다." 여기에 루니가 직접 "친구, 행운을 빈다"는 댓글을 달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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