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프리뷰]'8월 하자마자 4연승' 살아난 롯데, 분수령 두산 3연전 개봉박두

2020-08-07 13:00:27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8대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성한 롯데 선수단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8.06/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8월 시작하자마자 4연승을 질주한 롯데 자이언츠가 중요한 상대를 만났다.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결과에 주목된다.



두산과 롯데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3연전 시리즈의 첫 경기다. 최근 페이스는 롯데가 더 좋다. 롯데는 최근 4연승 중이다. 8월 총력전에 나선 롯데는 7월 31일부터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2승1패를 챙기면서 흐름을 탔다. 롯데가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것이 무려 469일만이다. 그만큼 최근 투타 밸런스가 좋아졌다. 또 주중 SK 와이번스와의 시리즈에서도 좋은 흐름을 보이며 2경기를 모두 이겼다.

두산은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에 2승1패를 거두고, 주중 삼성 라이온즈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삼성과의 3연전에서 다소 피로도가 쌓였다. 비가 내렸다 그치고, 대기하기를 반복하면서 어렵게 3연전을 마쳤다. 선발 구멍으로 생긴 불펜 과부하를 막아내며 루징시리즈를 차단했다.

이번 주말 3연전 맞대결은 두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롯데는 상승세를 두산을 상대로 확인해야 한다. 올 시즌 앞선 8경기에서는 5승3패로 두산이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다. 롯데가 약세를 보였던 두산을 상대로도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상승세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 팀 순위는 한계단 상승했지만, 6위 KT와 0.5경기 차, 5위 KIA가 1.5경기 차로 사정권 내에 들어왔다는데 의미가 있다. 반대로 두산도 갈 길이 바쁘다. 키움과 1.5경기 차인 현재 상황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면 2위 싸움에 불리하다. 4위 LG가 바짝 뒤쫓아오는 점도 신경이 쓰인다.

첫 경기에서는 두산 이영하, 롯데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이영하는 최근 2경기 연속 QS에는 성공했지만, 7월 7일 이후로 승리가 없다. 아직 시즌 3승(6패)에 머물러 있다. 롯데전은 올 시즌 초반 2번 등판해 각각 5이닝 5실점(2자책), 7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박세웅은 개인 3연승 행진 중이다. 최근 등판에서 키움을 상대로 5⅓이닝 2실점, KIA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 2번 등판해 5이닝 3실점(1자책), 5이닝 2실점(비자책)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주말 3연전 변수도 비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서울 지역에 많은 비가 이어진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비가 언제, 어느 타이밍에 내릴지 예측이 불가다. 또다시 경기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변수가 발생하면 양팀 승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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