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진실돼서 예뻐해"…'바퀴 달린 집' 성동일, '개딸' 정은지에 무한 애정♥

2020-08-14 06:50:0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바퀴 달린 집' 성동일이 '원조 개딸' 정은지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성동일과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던 정은지가 여섯 번째 게스트로 등장했다.

성동일은 새로운 앞마당 춘천호로 가는 차 안에서 "애가 진실돼서 내가 예뻐한다"며 정은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성동일은 정은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은지는 살갑게 "아부지"라고 부르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성동일은 "내 딸"이라며 '찐' 부녀 케미를 뽐냈다.

성동일은 정은지가 김희원, 여진구와 초면이라는 말을 듣고 "둘 중에 누가 더 보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은지는 "아부지요"라고 즉각 대답했고, 성동일은 "넌 미워할 수가 없다"며 흐뭇해했다.

먼저 앞마당에 도착해 그늘막을 치던 성동일은 정은지를 발견하자마자 그늘막을 집어 던지고 버선발로 마중을 나가며 반겼다. 포옹을 나눈 후 성동일은 "우리 첫째 딸이다. 인사해라"라며 김희원과 여진구에게 정은지를 소개했다.

이어 정은지는 도착하자마자 성동일의 뒤를 쫓아다니며 알아서 척척 일을 돕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런 정은지의 모습에 성동일은 "개딸 오니깐 아부지가 힘이 난다"며 "은지 일 잘한다. 깡으로 '응답하라' 성공시킨 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여진구는 정은지에게 "'하늘바라기'를 많이 들었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성동일은 '하늘바라기'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성동일은 "언젠가 은지를 만났는데 아빠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쓰고 있다더라. 근데 어느 날 우리 애들이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들어보니깐 은지 노래였다. 가사를 제대로 들어봤더니 울컥했다. 사연이 있는 노래"라고 말했다.

이에 정은지는 "며칠 전에 온라인 콘서트를 처음 해봤다. 아빠가 해외에서 일하셔서 원래 잘 못 오시는데 온라인 콘서트장을 찾으셨다. 아빠가 보고 있는데 노래 부르니깐 기분이 진짜 이상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성동일은 "아빠라는 존재는 그런 거 같다"며 "내가 은지가 효녀라서 좋아한다"며 미소 지었다.

성동일은 시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8년 전 정은지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야기 중 성동일은 문득 신원호 PD가 연기 경력도 없는 정은지를 '응답하라 1997'에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궁금해했고, 즉시 신원호 PD에게 전화를 걸어 정은지 캐스팅 이유에 대해 물었다.

신원호 PD는 "프로듀서가 사투리 쓰는 친구가 있다고 오디션에 은지를 불렀다. '얘가 연기하겠니? 뭐하러 오라고 했어'라고 했는데 이미 출발했다고 해서 '그냥 보자'고 했는데 너무 잘했다"며 "몇 달 고민하다가 거칠고 실제 사투리 같은 느낌은 은지밖에 없어서 익숙하고 매력 없는 사람보다 연기가 처음이어도 매력 있는 사람 쓰는 게 좋겠다 싶었다"며 정은지의 매력을 인증했다.

성동일은 이날 닭을 좋아한다는 정은지를 위해 직접 닭 손질에 나섰다. 성동일은 자신의 옆에서 살갑게 말을 거는 정은지에게 가족들 안부를 물으며 "네가 잘돼서 부모님 많이 도와드리지 않았냐. 네가 부모님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아니까 그래서 널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두 사람은 '응답하라 1997'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재밌게 찍었다. 웃다가 끝났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정은지는 성동일과 김희원, 여진구를 위해 직접 청국장을 끓였다. 그 사이 성동일은 특별한 지인에게 정은지가 좋아하는 곱창을 공수받았다. 성동일이 말한 특별한 지인은 바로 배우 박신혜의 어머니였다. 현재 박신혜와 같은 드라마를 찍고 있다는 성동일은 "신혜 어머니가 가게를 했었다. 신혜가 어머니께 부탁해서 얻은 것"이라고 말해 정은지를 감동케 했다.

방송 내내 성동일은 정은지를 '우리 딸', '개딸'이라고 부르며 친딸 못지않게 챙겨주고 무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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