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 '굴욕' '자동문', 스페인 매체-팬 분노 "세티엔 안녕, 바르사 회장 이사진도 책임있다"

2020-08-15 07:44:32

메시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FC바르셀로나가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서 충격적인 '대참사'를 기록했다. 중립지역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8실점, 2대8로 참패하며 4강에 오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타 메시 마저 무기력했고, 그들의 수비는 '자동문' 수준이었다.



이에 스페인 축구팬들은 비판을 쏟아냈고, 스페인 매체들도 쓴소리를 퍼부었다. FC바르셀로나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세티엔 안녕, 그러나 그만 떠날 사람이 아니다'는 기사를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역사적인 굴욕을 당했다. 마르카는 '세티엔 감독도 책임이 있지만 바르토메우 회장과 구단 이사진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바르셀로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부진을 이번 만이 아니다. 최근 4년 연속으로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우승은 2015년이었다. 당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도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다.

메시는 이렇게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더이상 챔피어스리그에서 우승할 정도로 강하지 않다." 마르카는 메시의 평가가 맞다고 판단했다. 바르셀로나는 뮌헨 같은 상대를 깨트리기 위해선 메시에 더이상 의존할 수 없다. 메시의 경기력은 더이상 이런 강팀을 상대하기에는 최고가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독일을 대표하는 빅클럽 뮌헨은 16강서 첼시를 무너트린 후 이번엔 바르셀로나까지 대파하며 4강에 올라 맨시티-리옹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독일 축구는 큰 경기서 무자비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다시 보여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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