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포드 태클 눈 감은 VAR 쿠테 심판', 주요 심판직 내려놓고 대기심 맡는다

2020-10-21 00: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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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에버튼과 리버풀이 맞붙은 머지사이드 더비 경기에서 VAR(Video Assistant Referees) 심판을 맡았던 데이비드 쿠테 심판이 주요 심판직에서 빠진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 리버풀의 머지사이드 더비는 2-2 무승부로 종료되었지만 조던 헨더슨의 '오프사이드와 픽포드 골키퍼의 '살인 태클' 판정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일어났다.

특히 조던 픽포드의 반 다이크의 무릎을 향한 태클 장면에서 VAR 심판이었던 쿠테 심판은 다이크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판단했고 주심에게 픽포드의 공격적인 태클에 대한 온 필드 리뷰를 요청하지 않았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에 많은 팬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도 VAR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었다. 클롭 감독은 "나는 VAR 제도를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오프사이드에 관해서 올바른 판정을 내려야 한다.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 "머지사이드 더비 경기에서 VAR심판을 맡았던 데이비드 쿠테 심판이 주요 심판 직을 내려놓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쿠테 심판이 주·부심과 VAR심판을 맡지 않는 대신 오는 토요일 웨스트햄과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는 경기에서 대기심을 맡을 것이다"며 "이번 시즌 쿠테 심판이 처음으로 주요 심판직을 맡지 않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리버풀이 해명을 요구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측은 "심판진이 픽포드의 파울을 검토했고, 퇴장이 아닌 것으로 간주했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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