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한정수 핑크빛 '열정 꽉므파탈→조신 꽉모양처' 변신(불청)[종합]

2020-10-21 00:45:1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곽진영과 한정수가 핑크빛 소개팅으로 '불청'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20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곽진영 한정수의 즉석 소개팅이 공개됐다.

곽진영은 과거 한정수와의 통화에서 "얼굴이 크시더라"라고 팩트 폭행한 적이 있는 사이. 한정수를 보고 싶다는 곽진영의 말에 최성국은 한정수에게 전화해 "너를 보고 싶어하는 여자분이 계시다"라고 말하며 소개팅을 제안했다.

서울에서 320km를 달려온 한정수는 핑크빛 셔츠에 수트, 반짝반짝 닦은 구두에 미용실에서 풀메이크업까지 장착하고 멤버들이 있는 함평으로 곧바로 달려왔다.

도착 직후 찍은 사진에서 처갓집 인사온 사위룩처럼 보였던 한정수. 그를 기다리는 건 고개를 돌린 곽진영이었다. 곽진영은 "저는 옛날에 통화를 한 적이 있어요"라고 말했고, 한정수는 "혹시 저에게 얼굴 크다고 하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곽진영은 "얼굴 안 크시네요. 죄송합니다. 하관이 크면 말년 복이 좋다고 한다"며 "잘생긴 남자 별로 안좋아하는데 잘생기셨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한정수는 "저도 덕분에 여기 오게 된것 같아요"라고 화답했다. 곽진영은 "치열이 되게 고우시네요"라고 말걸었고, 한정수는 "이거 라미네이트..."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정수는 "요즘 사람을 잘 못만나니까 말할 사람도 별로 없고 성국이형에게 전화왔을 때 너무 반갑더라구요. 사림이 그리워서요. 진영씨 덕분에 온것 같아요"라고 거듭 인사했다.

곽진영 또한 "누구를 만나는 자리가 아예 없었어요. 20대 30대일때 자연스러운 만남이 많았지만 지금 나이에는 별로 없다"고 대화를 이어갔다. 곽진영은 "스스로 사차원 성격"이라며 그래도 순수한 성격이고 거짓말을 못한다"고 소개했다. 한정수는 "저도 머리 쓰는 사람 보다는 4차원이 좋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결국 주선자 최성국이 계속해서 5분 연장 5분 연장 대화 시간을 주었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끝이 날줄 몰라 멤버들이 모두 나와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진짜 설레는 분위기"라며 "소개팅 하고 두 사람 모두 얼굴이 훤해졌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놀렸다.

곽진영은 확연히 달라졌다. 한정수 등장 전에는 코믹춤을 신명나게 추던 꽉므파탈이 음식을 준비하면서 현모양처 같은 조신함을 강조하는 꽉모양처로 변신했다.

새 친구로 '불청'을 찾은 배우 김홍표는 과거 라이징 스타로 뜨던 당시 안타까운 사고로 배우 인생을 포기할 뻔 한 과거를 회상했다.

김홍표는 "당시 인기드라마 '임꺽정'을 교통사고 나면서 마무리를 잘 못하고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97년 1월말에 교통사고 났다. 누구를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보조석에서 누워서 자고 있었는데 위에서 내려오던 차와 정면 추돌했다"며 "그때 다 죽었다고 했다. 차가 완전히 구겨져서 중장비차 두대가 차를 양쪽에서 뜯어서 구해졌다"고 말했다.

당시 온 몸이 부서진 채 입원하던 김홍표는 어찌됐든 '임꺽정' 역할을 마무리해야 했기에 급하게 바뀐 대본대로 화살에 맞아 죽는 역할로 장렬하게 마지막 신을 촬영했다. 김홍표는 "감독님이 신인에게 큰 배역을 줬으니까 멀리 가지 말고 차도 운전하지 마라 너 다치면 드라마 전체가 차질을 빚는다고 신신당부 하셨었다. 너무 죄송했다. 내 일도 아니고 다른 사람을 데려오다가 생긴 대형 사고였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내가 뭘 잘못했나?'라고 많이 생각했다"고 참담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홍표는 공황장애 우울증 신경성 장애 등 다양한 정시질환까지 얻었다. SBS 동기 최성국은 "홍표가 너무 안타까웠던게 타이밍이었다. 새내기로 주목 받다가 그런 일이 생겼다. 타이밍적으로 너무 안타까웠다. 병원에 1년 넘게 있었다. 책만 보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홍표는 몸을 추스린 뒤 광주로 내려갔다. 서울에서는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다른 일을 할수 없었다.

김홍표는 "광주로 내려가서 조경 간판 일 배우고 대리운전 했었다"며 "광주에 5년 정도 일하면서도 배우 일에 대한 꿈을 버릴수 없었다. 다행히 '무인시대'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몇신을 찍고 재밌더라. 그러다가 서울로 올라와서 버텼다. 마지막으로 중고차 한 대 있는거 팔고 버텨보자할 때 그때부터 일이 조금씩 연결이 되더라. 지금은 작은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