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박재홍의 '깨복쟁이' 친구로 등장한 이종범과 함께하는 청춘들의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들은 점심 설거지 내기로 제기차기를 제안해 박재홍과 이종범을 필두로 팀을 나눠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깍두기 김광규가 김완선의 마음을 얻기 위해 편파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양 팀의 점수 차는 시작부터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박재홍의 활약 덕분에 극적으로 무승부가 됐고, 양 팀 대표로 강수지와 김완선이 나서서 재경기를 펼쳤다. 두 사람은 따로 연습까지 하면서 긴장 속에 재경기를 펼쳤고, 그 결과 강수지가 2개를 차면서 승리했다.
제기차기에서 지면서 설거지 당번이 된 이종범은 "나는 음식은 못 하는데 설거지는 괜찮다"며 주부 못지않은 꼼꼼한 설거지 실력을 자랑했다. 이를 본 김완선은 "사랑받으시겠다"며 놀라워했고, 이종범은 "이거 보고 집사람이 '집에서나 열심히 하지'라고 하면 어떡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기혼' 청춘 이종범, 권선국, 강수지는 외박을 허락 맡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종범은 "난 허락 맡으면 된다"며 "집사람이 내가 흥이 나면 계속 막 치고 나가는 성격을 아니까 조금 진중하게 있다가 오라고 했다. 이제는 당신 아들이 더 유명하니까 정후를 봐서라도 잘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권선국도 아내에게 전화해 외박 허락을 물었다. 하지만 권선국의 아내는 촬영 다음 날까지 외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이를 들은 청춘들은 "하루만 외박이 된다"고 정정해줘 웃음을 안겼다.
결혼 후 첫 외박을 하게 된 강수지도 김국진의 허락을 다시 한번 받았다. 김국진은 "나 자고 가겠다"는 강수지의 외박 선언에 "알았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김광규는 "너무 쉽게 외박을 허락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내가 거긴 잘 알잖아.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알잖아"라며 웃었다.
이후 강수지는 "혼자 잘 수 있겠냐"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물었고, 김국진은 "어떡해. 힘들더라도 겨우 자야지"라며 꿀 떨어지는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