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우리도 이름이 있습니다. 별별 패밀리' 특집으로 변우민, 정동남, 하리수, 김민희, 달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정동남은 45년간 1세대 민간구조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직접 동생 시신을 수습하려던 중 조각배가 오더니 돈을 주면 (시신을) 건져 주겠다더라. 그때 그렇게 시체 장사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부모님이 급히 돈을 구해서 주니까 한 3~5분 사이에 삼지창 같은 걸로 시신을 건져 올리더라"면서 "동생을 한강 철교 밑에 누이고 사과 상자로... 관이 없으니까 나무로 된 사과 상자를 여러 개 모아 화장을 시켰다"라고 회상하며 흐느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숙명적으로 물에 빠진 동생 때문에 구조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