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스포츠경향은 이화선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화선은 지난 10월 15일 종영된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임수향의 대학 선배 '이서안' 역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근황도 전했다. 이화선은 코로나19 여파로 레이싱 재계약을 못 걱정을 하던 차에 지인의 도움으로 현지 식당을 개업했다고.
그는 "췌장암 4기 투병 중이던 동생이 '제주도에 살고 싶다'는 마음을 이뤄주기 위해 제주살이를 했었다. 동생은 떠났지만 제주살이 인연으로 식당을 개업하게 됐다"며 "동생이 만들어준 기회 같다"고 말했다.
2012년엔 아버지를 떠나보냈고 지난해 4월엔 동생을 가슴에 묻어야했다.
이화선은 마음이 여전히 아프지만 동생의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랑 창업을 준비하던 중에 암이 발견됐다. 완치되면 제주도에 살자고 약속했는데 결국 제가 개업을 하게 됐다. 제가 동생 삶까지 살아내야겠다 늘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화선은 향후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1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내년에는 활동의 폭을 넓혀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