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세번의 우승과 세번의 준우승을 만든 왕조를 만들었던 이들이 FA로 대거 나왔고, 현재의 판세를 보면 몇몇은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김현수(LG) 민병헌(롯데) 양의지(NC)가 FA로 이적을 했고, 이번에 두산 선수들이 어디로 이적하게 될지가 관심이 크다.
왕조를 이룬 두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성과도 있다. 한화는 2018년에 3위에 올랐고, KT는 지난해 첫 5할 승률을 거둔 뒤 올해는 2위에 오르는 엄청난 성적 향상을 이뤘다. NC는 양의지를 영입하고서 올해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현재 두산의 FA를 보면 아무리 재정이 탄탄한 구단이라도 모두 다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두산의 현재 상황을 보면 왕조를 이룬 선수 몇몇과의 이별은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