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4일 방송된 채널A 'Bye Seoul 여기, 살래?!'에서는 양준혁♥박현선이 출연했다.
이날 박현선은 양준혁에게 "결혼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혹시 걱정되는 거 없냐"며 "우리만의 규칙을 정하자. 각자 원하는 거, '이것만은 지켜줬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을 적어서 서로에게 알려주자"고 제안했다.
이어 양준혁도 자신의 각서를 읽었다. 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아침밥 해주기"라고 말했다. 이에 박현선은 "노력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 가장 중요한 게 남았다. 오빠가 꼭 해 줄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모든 재산은 항상 공동명의로 하기"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당황해서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개떡 같은 소리하고 있다"며 웃었다.
결국 재산 공동명의 협상은 결렬되고 말았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