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케미'는 최근 '노는 언니'의 최대 웃음포인트였다. 인천시청 소속인 김온아는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시즌으로 인해 잠시 하차했지만 벌써부터 그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유미는 "저희는 성격이 완전히 달라서 더 잘 맞는 것 같아요"라고 웃었다. 이에 김온아는 "저는 좀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거든요. 촬영이 끝나고도 '내가 좀 무례했던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언니에게 '카톡'도 보내고 그랬어요. 그럼 언니는 '뭐? 난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는데'라고 답하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유미는 "전 별로 신경 안써요. 촬영할 때 재미있게 하는 말인데 끝나면 다 잊어버리거든요"라며 별일 아니라는 투다.
그래도 운동을 할 때는 놀라운 운동신경을 과시하고 있다. 19일 방송에 등장한 핸드볼 경기에서도 선수 못지않은 실력들을 과시했다. 한유미는 "일반인들보다는 운동량이 있으니까 제대로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이 있어도 일사분란하게 분담이 되는 것도 운동선수 출신들의 특징인 것 같아요. 다들 어릴 때부터 체화돼 있는게 있어요"라고 말했다.
당분간 김온아는 '노는 언니'에서 떠나 있을 예정이다. 곧장 연습을 하러 간다는 김온아는 인터뷰를 마친 후에도 한유미에게 "언니, 이번 촬영 때 내 얘기 했어요? 안했죠?"라고 웃으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한유미는 시크하게 "당연히 안했지"라고 했지만 어느새 입가에 '친언니 미소'가 나왔다. 이들의 '케미'가 카메라 앞에서만 드러나는 것은 아니었나보다.